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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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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bagdudegan] 쪽지 캡슐

2009-03-05 ㅣ No.10688

 
♤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

정호승 시 / 김현승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 주지 않았다

겨울 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 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 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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