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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대하여(시노드) 참여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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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휘 [free5849] 쪽지 캡슐

2003-02-27 ㅣ No.2551

교회는 가정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는가?

가정은 인류구원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약을 상징하는 혼인성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가정을 통하여 서로를 보완하며 자연적이고 신적인 생명을 자녀들에게 전수하는 곳이다.

교황님께서도 가정공동체는 인간 공동체형성으로의 사랑의 공동체가 되는 곳, 생명에의 봉사와 보호, 사회 발전의 참여, 교회 생활과 사명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정은 거룩하는 곳, 그리스도교적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곳, 가정의 품위와 정당한 자주성을 수호하는 곳이다.(평신도 교령)

부부는 사랑의 공동체, 복음화의 공동체를 이루며 서로 동반자 관계로 남녀가 평등하게 가정의 책임을 지는 민주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자녀에게 모범적으로 다정한 마음의 일치와 상호 협력, 솔선수범, 기도생활을 실천하여 인간적인 완성과 구원과 성화을 도우며, 자녀는 감사하는 마음, 효심, 신뢰심로써 은혜에 보답한다. 이와 같은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정사목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우리 가정의 현실은 어떠한가?

가정안에서 남녀불평등, 가족간의 갈등, 청소년의 탈선, 세대간의 갈등, 노인의 소외와 유기, 입시위주의 자녀교육, 건전한 가치관의 결여 등의 근본적 문제는 인간적인 사랑, 신뢰, 하느님보다는 물질을 통하여 행복을 찾으려는데 있다. 산업화의 사회구조, 맞벌이 등으로 부부간에 신뢰와 사랑에 바탕을 두기보다는 타산적이고 이기적이다. 자녀를 학원으로, 노인에 대한 무관심, 이혼 등은 가족간의 대화부재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현실은 가정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소홀히 하는데서 왔다고 본다.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사랑의 공동체, 복음화의  가정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기도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아멘.

 

김원휘 베네딕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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