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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절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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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9-20 ㅣ No.2260

 
 
 
20  그때에 모세가 태어났는데, 그는 하느님 보시기에 귀여운 아기였습니다. 그는 석달 동안 아버지 집에서 자라다가
 
버려졌는데, 파라오의 딸이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키웠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는 이집트인들의 모든 지혜를 배워 말과 행동에 힘이 있었습니다.
 
마흔 살이 다 되었을 때, 그의 마음에 자기 동족 이스라엘 자손들을 찾아볼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기 동족 가운데 한 사람이 부당한 일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이집트 사람을 쳐 죽여, 학대받은 그 사람을 도와주고 그를 위하여 앙갚음을 해 주었습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자기 손을 통하여 동족들에게 구원을 베푸신다는 것을 동족들이 깨달을 줄로 생각하였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이튿날 모세는 서로 싸우고 있는 동족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평화롭게 화해시키려고, "여보시오,당신들은 한 형제라오. 그런데 왜 서로들 해를 끼치는 것이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동료에게 해를 입히던 자가 모세를 떼밀며 대꾸하였습니다.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판관으로 세우기라도 했소?
 
어제 이집트인을 죽였듯이 나도 죽일 작정이오?"
 
이 말에 모세는 달아나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살이하며 아들 둘을 낳았습니다.
 
사십 년이 다 찼을 때, 시나이 산 광야에서 천사가 떨기나무 불 길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그것을 본 모세는 그 광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가는데 주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네 조상들의 하느님,곧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이다. ' 모세는 몸이 떨려 자세히 볼 엄두도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습니다.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의 고난을 똑똑히 보았고 그들의 신음소리도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구해내려고 내려왔다. 이제 가거라. 내가 너를 이집트로 보낸다.'
 
이 모세를, '누가 당신을 지도자와 판관으로 세우기라도 했소?" 하며 사람들이 배척한 이 사람을, 하느님께서는 떨기나무에 나타난 그 천사를 시켜 지도자와 해방자로 보내셨습니다.
 
이 사람이 이집트 땅과 홍해에서, 또 사십년 동안 광야에서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키며 그들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다.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한 이가 바로 이 모세입니다.
 
이 사람은 광야의 집회 때, 시나이 산에서 자기에게 말하는 천사와 우리 조상들 사이에 중개자가 되어,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그에게 순종하려고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를 제쳐 놓고 마음은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론에게 말하였습니다. '앞장서서 우리를 이끄실 신들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저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에 그들은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작품들을 놓고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외면하시고, 그들이 하늘의 군대를 섬기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이는 예언자들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광야에서 지낸 사십 년 동안
나에게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친 적이 있느냐?
 
너희는 오히려 몰록의 천막과
너희 레판 신의 별을,
곧 너희가 경배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낸 상들을 떠메고 다녔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바빌론 너머로 유배를 보내리라.'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 있을 때에 증언의 천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세에게 말씀하신 분께서 지시하신 대로, 자기가 본 모형에 따라 모세가 만든 것입니다.
 
이 천막을 물려받은 우리 조상들은 하느님께서 자기들 앞에서 쫓아내신 다른 민족들의 땅을 차지할 때, 여호수아와 함께 그것을 가지고 들어와 다윗 시대까지 이르렀습니다.
 
다윗은 하느님의 총애를 받은 사람으로서, 야곱 집안을 위하여 하느님의 거처를 마련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지만,
 
하느님을 위하여 집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서 살지 않으십니다. 이는 예언자가 말한 그대로입니다.
 
'하늘이 나의 어좌요
땅이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에게 무슨 집을 지어 주겠다는 것이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또 나의 안식처가 어디 있느냐?
이 모든 것을 내 손이 만들지 않았느냐?'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스테파노가 순교하다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하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교회가 박해를 받다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
 
복음이 사마리아에 전파되다
 
4  한편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군중은 필리포스의 말을 듣고 또 그가 일으키는 표징들을 보고 , 모두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사실 많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나았다.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그 고을에는 전부터 시몬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마술을 부려 사마리아의 백성을 놀라게 하면서 자기가 큰 인물이라고 떠들어 댔다.
 
그리하여 아이에서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힘' 이라고 하는 하느님의 힘이다." 하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사람들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 것은 그가 오랫동안 마술로 그들을 놀라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한 복음을 전하는 필리포스를 믿게되면서,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세례를 받았다.
 
시몬도 믿게 되었다. 그는 세례를 받고 필리포스 곁을 떠나지 않으면서 여러 표징과 큰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였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다.
 
베드로와 요한은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그들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 그들 가운데 아직 아무에게도 성령께서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때에 사도들이 그들에게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시몬은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이 주어지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돈을 가져다 바치면서,
 
"저에게도 그런 권능을 주시어 제가 안수하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그대가 하느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니, 그대는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
 
하느님 앞에서 그대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일에 그대가 차지할 몫도 자리도 없소.
 
그러니 그대는 그 악을 버리고 회개하여 주님께 간구하시오. 혹시 그대가 마음에 품은 그 의도를 용서받을 수 있을 지도 모르오.
 
내가 보기에 그대는 쓴 쓸개즘과 불의의 포승 속에 갇혀 있소."
 
그러자 시몬이 대답하였다."여러분께서 말씀하신 일이 저에게 벌어지지 않도록 저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해 주십시오."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고 전파한 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면서 사마리아의 많은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필리포스와 에티오피아 내시
 
26  주님의 천사가 필리포스에게 말하였다."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그것은 외딴길이다."
 
필리포스는 일어나 길을 가다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피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로서, 그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이었다.그는 하느님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면서 , 자기 수레에 앉아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그때에 성령께서 필리포스에게, "가서 저 수레에 바싹 다가서라." 하고 이르셨다.
 
필리포수가 달려가 그 사람이 이사야 예언서를 읽는 것을 듣고서,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알아듣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서, 필리포스에게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청하였다.
 
그가 읽던 성경 구절은 이러하였다.
"그는 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갔다.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린 양처럼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굴욕 속에 권리를 박탈당하였다.
그의 생명이 이 세상에서 제거되어 버렸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하랴?"
 
내시가 필리포스에게 물었다."청컨대 대답해 주십시오. 이것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입니까? 자기 자신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입니까?"
 
필리포스는 입을 열어 이 성경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그에게 전하였다.
 
이렇게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말하였다."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은 데에 무슨 장애가 있습니까?"
 
그러고 나서 수레를 세우라고 명령하였다. 필리포스와 내시, 두 사람은 물로 내려갔다. 그리고 필리포스가 내시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자 주님의 성령께서 필리포스를 잡아채듯 데려가셨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더 이상 보지 못하였지만 기뻐하며 제 갈 길을 갔다.
 
필리포스는 아스돗에 나타나, 카이사리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을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
 
사울이 회심하다
 
9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갑자가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사울이 "주님 ,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으므로 멍하게 서 있었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다마스쿠스에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주님." 하고 대답하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 길' 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하나니아스가 대답하였다."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는지 제가 많은 이들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을 수석 사제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그리하여 하나니아스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나서 말하였다."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곧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사울이 다마스쿠스에서 복음을 선포하다
 
20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뒤,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다.
 
그 말을 들은 자들은 모두 놀라며, "저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자들을 짓밟은 자가 아닌가? 또 바로 그런 자들을 결박하여 수석 사제들에게 끌어 가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차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증명하여, 다마스쿠스에 사는 유다인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사울이 피신하다
 
23  그렇게 꽤 긴 기간이 지나자 유다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기로 공모하였는데,
 
그들의 음모가 사울에게도 알려졌다. 그들을 사울을 없애 버리려고 밤낮으로 성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제자들이 밤에 그를 데려다가 바구니에 실어 성벽에 난 구멍으로 내려 보냈다.
 
사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다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지만 모두 그를 두려워하였다. 그가 제자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바르나바는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데려가서, 어떻게 그가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는지, 또 어떻게 그가 다마스쿠스 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는지 그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하여 사울은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다.
 
그리고 그리스계 유다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형제들을 그것을 알고 그를 카이사리아로 데리고 내려가 다시 타르수스로 보냈다.
 
이제 교회는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서 평화를 누리며 굳건히 세워지고,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면서 성령의 격려를 받아 그 수가 늘어났다.
 
베드로가 중풍 병자를 고치다
 
32  베드로는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리따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가게 되었다.
 
거기에서 베드로는 애네아스라는 사람을 보았는데, 그는 중풍에 걸려 팔 년 전부터 침상에 누워 있었다.
 
베드로가 그에게 말하였다. "애네아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쳐 주십니다. 일어나 침상을 정돈하십시오." 그러자 곧 애네아스가 일어났다.
 
리따와 사론의 모든 주민이 그를 보고 주님께 돌아섰다.
 
베드로가 도르카스를 다시 살리다
 
36  야포에 타비타라는 여제자가 있었다. 이 이름은 그리스 말로 번역하면 도르카스라고 한다. 그는 선행과 자선을 많이 한 사람이었는데,
 
그 무렵에 병이 들어 죽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씻어 옥상 방에 눕혀 놓았다.
 
리따는 야포에서 가까운 곳이므로, 제자들은 베드로가 리따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에게 사람 둘을 보내어, "지체하지 말고 저희에게 건너와 주십시오. " 하고 청하였다.
 
그래서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갔다 . 베드로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그를 옥상 방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그러자 과부들이 모두 베드로에게 다가가 울면서, 도르카스가 자기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어 준 속옷과 겉옷을 보여 주었다.
 
베드로는 그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 다음 시신 쪽으로 돌아서서, "타비타, 일어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여자가 눈을 떴다. 그리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다.
 
베드로는 손을 내밀어 그를 일으켜 세운 다음,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다시 살아나 도르카스를 보여 주었다.
 
이 일이 온 야포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베드로는 한동안 야포에서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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