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에 쉬는 날이네요.

식목일...^^

오늘 들은 과목이 안 그래도 부담스런 과목이라

좋아라 하고 집에서 인터넷하고

음악듣고..

어제 십자가의 길..참 좋았습니다.

사실 어제 갈까 말까 했었어요.

학교에서 교수님이 발음 조금 틀리기라도 하면

다그치고 화내구 그러셔서

기 팍죽고 기운도 없고

새벽에 잠도 제대로 못자서

정말 어제는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버스에서 내리는데 그냥 성당근처 정류장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그냥 왔어요.

왠지 빠지면 안될꺼 같아서..

창세기 연수 갔다오고 나서는

아는 성가만 들어도 눈물이 글썽글썽하고

우연히 듣게 되는 보게되는 성서구절이 다 나를 위한 말씀같고,

미사도 좀 더 열심히 드리게 되고,

그렇게 변한거 같아요.

시작도 안한 출애굽공부

열심히 해야겠다~의욕도 생기고

그래도 힘들때가 많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간다지만..

다른 사람이 힘들어 하는거 볼때마다 맘아프고

기도해야지~하면서 잘 안하게 되고

그러네요..

하여튼~식목일 즐겁게 보내세여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