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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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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DDALGI] 쪽지 캡슐

2000-03-23 ㅣ No.905

인정받지 않아도 좋습니다.

주님, 당신만 저를 알아주신다면...

 

오해를 받아도 좋습니다.

주님, 당신만 제게 오신다면...

 

멸시와 조롱도 좋습니다.

주님, 당신만 제 진실을 믿으신다면...

 

더 오래 기다려도 좋습니다.

주님, 꼭 오시겠다는 약속만 지키신다면...

 

 

안냐세여... 오늘도 어김없이 딸기가 찾아왔슴당.

약간 흐리구 빗방울두 간간히 날리구 어제보단

아침공기가 쫌 차갑긴 하지만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전 원래 이케 우중충한 날씰 더 좋아한답니당.

간만에 준호오빠가 들어왔군여.

개강해서 많이 바쁜가봅니다.

옵빠야 ~~ 이제 4학년이지?

공부 열씨미해서 좋은데 취직해~~

그래서 이쁜 동생 맛난것두 많이 사줘야지... 히~

 

쩌~어기 밑에 류신정양 글에 언급된 매니저가

접니다.  자의는 아니지만...^___^

저 친구랑 15년이 넘는 친구인데 정작 친구가

많이 힘들어할때 하나두 도움이 되지 못하구 있어

넘 속상함다.

당분간 주위사람들 얼굴 보기가 쫌 힘든가봐여.

제가 모 해줄일이 없을까 생각하구 있지만...

마음고생 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군 기도밖엔 없지

싶습니다.

그런데... 기도... 거의 못했슴다.

저 나쁜친구져?

 

동근오라버님이 준호오빠한테 칭찬을 받으셨군여.

저두 준호오빠 생각에 동감임다.

예수님이 동근오라버님 많이 이뻐하구 계실 것 같아여.

요즘 많이 힘드시져?

그래두 늘 기운 내시라구 제가 기도 날려드립져.

 

요즘 새벽미사엘 나가구 있슴다.

덕분에 출근길 버스속에서 맨날 꾸벅꾸벅 졸구있져.

사순절 동안이라두 새벽미사를 드려보려구여.

쫌 피곤하긴 하지만 하루의 시작을 예수님

축복으로 시작한단 생각에 기분은 디따 좋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여.

별 내용없는 글이 또 길어졌슴다.

좋은 하루 만드시구여.

 

이상 비몽사몽 딸기였슴당.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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