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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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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한 [ejadore] 쪽지 캡슐

2000-03-24 ㅣ No.922

친구야, 네가 너무 바빠 하늘을 볼 수 없을때 나는 잠시

네 가슴에 내려앉아 하늘 냄새를 파닥이는 작은 새가 되고싶다.

사는 일의 무게로 네가 기쁨을 잃었을때 나는 잠시 너의 창가에

앉아 노랫소리로 훼방을 놓는 고운 새가 되고싶다.

모든이를 다 불러 모을 넓은 집은 내게 없어도 문득 너를 향한

그리움으로 다시짓는 나의 집은, 부서져도 행복 할 것 같은

자유의 빈집이다.

 

                    -이해인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3’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또 힘을 받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힘을 주고 힘 받아요. ^^

 

 

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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