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나의 친구, 나의 하느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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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모임 [jadwiga] 쪽지 캡슐

2001-08-25 ㅣ No.1161

 

 

 

살며시

당신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것들,

그것들은 아마도

평화,

슬픔,

내적 기쁨,

또는 죄로 인한 슬픔일 겁니다.

 

오직 하느님만을 찾고

하느님의 일만을 생각하는 이들은

사랑으로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려는

이런 움직임들을

쉽게 이해합니다.

 

세상 친구들은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이별의 시간을 맞이하고야 맙니다.

하지만 하느님과 당신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이별이란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보살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에 대한 모든 의심을 내어 버려라."

 

또한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외면하지 않으시리라는 사실도

당신의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오, 하느님,

당신께서는 왜

저를 이토록 사랑하십니까?

저에게 무슨 좋은 면이 있다는 말입니까?

당신께서는 저의 죄와 잘못들을

잊어버리셨습니까?

 

당신께서는 저를

그 크신 사랑으로 대해 주시고

무한한 은총을 내려 주셨으니,

저는 지금부터

온 마음을 다해

저의 모든 것이신

하느님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당신만이 홀로 그리고 영원히

제 영혼의 주인이신 하느님이십니다.

당신께서는

저의 단 하나의 선,

저의 하늘,

저의 희망,

그리고 저의 전부이십니다.

 

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저를 위해서 빌어 주소서."

 

 

 

 

 - 알폰소 리구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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