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1/22(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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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2주간 수요일
복음 : 마르 3,1-6
우물안 개구리는 되지 말자구요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율법의 자구에 매달리고 집착해서, 율법의 근본 정신은 사람을 위하는 데에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점은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안식일 준수에서 적 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명을 잘 지켰다고 자만하거나 계명의 이름으로 다른 이를 단죄하기 쉽습니다. 이 것이 바로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바리사이파의 정신이 아닐까요? 바리사이파는 역사 의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그들의 율법주의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정말 소중한 것은 얼마만큼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였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가 자칫 자신의 틀로 타인을 가둬 두려고 한다면 우리는 제2의 바리사이가 될 수도 있습니 다. 내가 사는 세상만 아는, 남보고 말할 줄은 알되 배울 줄은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제 안에 고지식한 점이 있어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은 없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