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감상실

[화답송][NWC] [공통] 재의 수요일 - 박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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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성가대 [piusmok5] 쪽지 캡슐

2008-02-03 ㅣ No.7721

+ 찬미 예수님

 박현미 체칠리아 작곡의 재의 수요일 화답송과 복음환호송 NWC파일을 올립니다. 함께 올리는 복음환호송과 묶음으로 만든 것으로서 한 쪽에 함께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여백설정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귀한 시간을 바쳐 작곡해주시는 체칠리아 자매님과 라파엘 형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눔의 신비에 감사드리며,

목5동 성가정성가대 나눔터지기 올림.

화답송 : 시편 51(50),3-4.5-6ㄱ.12-13.14와 17 (◎ 3ㄱ 참조)
◎ 주님, 주님께 죄를 지었사오니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주 하느님, 주님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 주소서.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고, 저의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
○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나이다. 주님께, 오로지 주님께 잘못을 저지르고, 주님 눈에 악한 짓을 제가 하였나이다. ◎
○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굳건한 영을 제 안에 새롭게 하소서. 주님의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주님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 주님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주님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 ◎ 

전례 안내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의 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이다. ‘사순’은 본래 ‘40일’이라는 뜻으로, 이 기간 동안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며 참회와 보속, 그리고 희생을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 사순 시기의 ‘재의 수요일’과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금식(만 18세부터 60세까지)과 금육(만 14세부터 죽을 때까지)을 지킨다. 그리고 제의 색깔은 회개와 속죄의 상징인 자주색으로 바뀌며, 전례에서 ‘알렐루야’와 ‘영광송’은 생략된다.
초대 교회의 부활 축제에는 사순 시기가 들어 있지 않았고, 오직 부활 대축일을 중심으로 한 ‘파스카 삼일’만을 지냈다. 그 이후 부활 대축일의 참된 준비를 위한 회개와 보속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차로 확산되었다. 사순 시기가 40일로 정착된 것은 니케아 공의회(325년)의 결정이며, ‘재의 수요일’부터 지키기 시작한 것은 6세기 말 그레고리오 1세 교황 때부터였다. 특별히 이 시기는 예비 신자들이 세례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간이었으므로 더욱 경건하게 지냈다.
‘40’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 중대한 사건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한다.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전 40일 동안 재를 지켰고, 엘리야도 호렙 산에 갈 때 40일을 걸었다.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하시며 기도를 하신 뒤 공생활을 시작하셨다.
이 사순 시기 동안 희생과 봉사 생활을 하는 것은 교회의 오랜 전통이다. 신자들은 이 기간 동안 지난날의 잘못을 돌아보며 주님의 계명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스스로 극기와 절제의 생활을 하면서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기회를 자주 마련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순 시기의 특별한 은총을 체험하게 된다. 특별히 ‘십자가의 길’ 기도를 자주 바침으로써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고, 생활 속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묵상하고자 한다.

오늘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첫날이다. 사제는 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 자주색 제의를 입는다. 이날 교회는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한다. 사람이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재의 수요일’은 이 예식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재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했던 나뭇가지를 태운 것이다. 재를 머리에 뿌리는 것은 전통적인 참회의 상징이다.

오늘 전례
오늘부터 사순 시기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는 회개와 보속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님의 부활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은총을 청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순 시기는 정화와 희망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절제 있는 생활을 하며 선행과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삶이 깨끗해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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