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저단풍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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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KGCC] 쪽지 캡슐

1999-11-05 ㅣ No.1667

사랑하는 사랑아 저 단풍잎 좀 보려무나 피멍든 고통속에서도 제 자신을 얘기할수 있는 저 단풍잎 가을의 가슴 깊이에서 떠올린 아픔 긴 밤을 신열로 제몸을 태워 비가 되고 구름이 되는 하나의 깨달은 앞에 사랑이여 나는 새로운 눈물을 배우고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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