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에 초딩 교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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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창 [wkdr] 쪽지 캡슐

1999-10-09 ㅣ No.535

오랜만에 글을 올려요. 제가 보고 싶으셨나요? 열분?

 

누군지 모르지만 제 글을 읽는 분이 평균 10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암튼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9시에 퇴근해서 자다가

 

내일 지구성가잔치땜시 행당동에 갔어요. 아무런 도움도 돼지 못하고

 

미경이에게 잔소리만 하다 왔죠~

 

잘하리라 믿어요 ~.~

 

암튼, 그리고 집에 와서 그냥 혼자 있기 뭐해서 라라누나 불러서

 

겜방에 왔답니다. 웬지 요즘은 한시라도 교사들과 헤어지기 싫어요.

 

단순히 날씨 탓만은 아닌 듯 싶습니다.

 

항상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온 제게는 그들이 너무나 소중한

 

존재에요. 서로 말이 안 맞는 경우도 다소 있지만 그래도 항상

 

그들의 웃는 모습을 보며 살았음 좋겠어요. 하지만, 살아가면서

 

언제나 뜻대로 되는건 아니죠. 그게 슬퍼요.

 

초딩 교사들 전 당신들을 사랑하고, 언제나 멀리 있어도 당신들을

 

저의 가족으로 여길 것입니다. 거리가 멀면 마음도 멀어지지만 저의

 

마음 한 구석에 항상 남겨 놓을게요. 이미 전의 교사들이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석주형, 철룡이형, 에로형, 박카누나, 세실누님, 명경이형,

 

태규형, 재홍이, 그리고 같이 하진 않았지만 상문이형, 진용이형등....

 

그곳엔 자리가 많아요. 내일 우리 교사들이 다시 만나죠? 너무나 기뻐요.

 

같이 다시 있게 되다니. 단, 내가 공익만 아니면, 망할~ 공익....

 

음~ 음~  T.T

 

술이 고파요. 오늘 교사들을 만나고 싶네요. 만나서 괜히 칭얼대고 싶어요.

 

                               

 

                                             - 길창이라는 잘생긴 인간이 자신 같이

                                               생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슬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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