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비오는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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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서울에도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유난히도 비가 적게 내리는 해가 아닌가 합니다.비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다행스런 일이지만오래간만에 내리는 비라서인지무척 반갑게만 느껴지네요.창가에 들어오는 바람에 비냄새가 가득 묻어있네요.이해인님께서 "하늘물 냄새"라고 했던게 생각나네..하늘물이 땅위의 모든것 적셔처음보다 더욱 단단한 맘으로 태어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더위에..맘까지도 나른해지는 날들힘내세요...추억가득한 오늘이 되었길 기도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