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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281]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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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후 [taehoo] 쪽지 캡슐

2000-01-06 ㅣ No.1289

어린왕자입니다...

 

경환군의 고민...

정말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그냥... 짧은 소견으로는...

우선... 그 친구가... 사실대로 경환군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은...

이미 그 친구의 마음이 멀어지고 있다는 거겠죠...

친구와의 사이를 걱정하는 것 만큼...

그 친구의 미래를 걱정해 주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물론... 학교 가는 것만이 미래를 위하는 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경환군의 생각이 학교에 나오는 것이 그 친구의 미래를 위하는 거라 생각된다면...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 게 나을 듯 싶구요...

그 친구가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이 더 좋아보인다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굳이 학교만이 능사는 아니겠지요...

요즘은 프로게이머들도 잘나가면 돈 많이 번다고 하던데...

 

중요한 것은...

배신하고... 말씀 드리는 것도... 배신이라 말할 수 없다는 거죠...

정말 친구를 위하는 길을 생각하세요...

친구와의 관계는 그 다음 일이잖아요....

 

철딱서니 없는 리를 프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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