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를 믿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밉고, 싫어 질때도 있겠지만

그럴때 일수록 더욱 감싸주는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랑으로 인해 커질 슬픔들을

함께 나누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무거운 현실이 우리를 누를때도 있겠지만

그럴때 일수록 서로를 위해주고, 의지하는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를 진정 필요로 하고, 그리워 하며 살아 간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아픔, 기나긴 기다림 일때도 있겠지만

그럴때 일수록 성숙해지는 우리이기에

지금은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으로

다른 것들은 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작은 의미로 남아

작은 추억들을 쌓아가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어느것 하나 지금의 우리에게 소중하지 않은 것이 있겠습니까만은

우리가 서로를 그리고, 생각한다는 그 자체가

무엇 보다도 소중하지 않을 까요?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작고 소중한 마음으로 서로를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