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음...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성당에 가서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고 보고서는 쓰고...등등....  

어제는 몇몇이 모여서 소식지를 대충 마무리 지었답니다.  모두들 너무 너무 바빠요... 그래서 억지로 시간내서 오는사람도 있고... 때론 부득이 못올 상황이 돼서 연락오는 경우도 있어요...  모두들에게 감사해요....  그래도 이럴때..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예요...

한창 좋은때... 사람들보는 곳에서 열심히 하는사람들...  칭찬많이 받죠... 눈에 보이니까....  그러다 힘들어 지면.. 모두 핑계만 생기는 사람들....  챙겨주지 않으면... 무관심해지고...  일한만큼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여태껏 열심히 한거 후회한다고 딱잘라 말해버리는 사람들.....   요즘처럼 조금 일손이 필요할때...  정말 사악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죠....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우리는 일하는 것이 아니죠.....  

그리고는 남탓을 하죠...  억지로 한것처럼....  한번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 붙잡고 일한적 없는데...그런거.. 혼자서해버릴지언정...그렇게 어렵게 부탁한적 없는데.....

오늘은요...  몸이 서너개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도 힘들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약속도 많고...  머리써야 할 일도 너무 많군요....  다들 도와줘서 이만큼 하는거지요..  

그래도 제가 좀더 능력이 되어서... 잘 했으면 좋겠는데... 내심.... 어딘가에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성가대가 30주년 발표회를 합니다... 아마도 어쩌면... 그 날(11/18)에 못하게 될 지도 몰라요...  제가 이럴때..성가대를 나온게 된것도 참 미안합니다...  몇몇 단원들이 계속 전화를 해오지만...  저도 어쩔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는 바빠서 못나오면 욕먹는데...

본인이 그런 상황이 되면... 정당한건지....

요즘 한창 칭찬 릴레이가 돌고 있죠....  좋은 일이죠.... 모든 사람들은 다 칭찬받을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시각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느 누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겠죠.....  

때론 칭찬 릴레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냥 가끔 속상하니까...    요즘처럼...   꿈을 꿔도..  회의하는 꿈꾸고... 회의할 곳 없어서 방황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제 모습을 ...보이는 꿈....하하 웃기죠...

여러분...  그냥... 마무리를 잘 해보려고 용쓰는 겁니다...  올해의 어설펐던거... 내년에 꾹꾹 잘 다져나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