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동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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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jjw13579] 쪽지 캡슐

1999-03-09 ㅣ No.255

아녕하십니까? 재웁니다.

사실 오늘 좀 우울한 일이 많았습니다.하~~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가 먼저 가는 바람에 나까지

마음이 혼동되어.. 하지만 저는 결국 남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재수란거... 쉬운건줄 알았죠. 그냥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가끔 마음이 심란할 때가 생기곤 합니다.

재미있는 말을 하나 할까 합니다.

4월이 되면 학원내에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1.반별 당구대회    이거 클났습니다.

2.헌팅   이건 능력 부족 관계로 별로.

3.농구대회, 오락대회 등등이 생긴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물론 저는 자제 해야겠죠. 저에게 기대를 하시는 또 힘을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모두 말할수는 없지만요..

아 그리고요. 제목이 왜 동기사랑 이냐고요?

아까 말씀 드렸듯이 오늘은 기분이 우울하고 공부도 잘 되지 않고,그런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 주위에 도착했습니다. 왠지 집에 들어가기 싫어

그냥 거리를 한 15분정도 걸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무득 태현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태현이가 빨리 자기집에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태현이도 심심했었나 봅니다. 그길로 저는 곧장 달려갔고 태현이와

여러가지 잡담을 했지요. 그러자 가슴이 왜이리 후련 하던지..

맨날 싸우던 이놈이랑 어느새 이렇게 친해졌나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성당을 다닌 횟수를 보면 태현이는 제 세발의 무좀 꼴이죠. 하하

하지만 태현이는 어느새 저를 가르쳐 주는 꼴이 되 버렸습니다. 이눔..

여러분도 가끔씩 속이 답답하시죠? 그럼 먼저 동기에게 전화를 해 보세요.

전화를 받는다는것. 이거 사실 무지하게 기분이 좋거든요.

혹시 동기가 모두 없다?면 그때는 제게 삐삐를 치세요. 이거 농담 아닙니다.

지금 태현이와 함께 게임방에 있습니다. 물론 이제 들어가 봐야 합니다.

그래도 지금 들어 간다면 내일은 좋은 커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글을 태현이가 보고 뭐라고 할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좋은 하루였기를 빕니다. 그럼 이만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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