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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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khj0912] 쪽지 캡슐

1999-09-21 ㅣ No.629

안냐세염. 저 혜정이예여.

글을 여러번 올렸는데두 절 모르시면 섭하져~

오늘은 주제없이 그냥 글을 올리려구 해여~ 지금 여기는 학교옆 겜방이예염

숙제하러 칭구들하구 왔는데 칭구들은 보고서쓰구 있구여. 저는 자료찾구나서 이렇게 굿뉴스에 들어왔답니다. 새로운 글들이 얼마나 많이 있나 궁금해서여.

아참~ 지난 19일에 <청소년 성가대회>있었던거 여러분 다 아시져?

근데여 좀 쓸쓸한 성가대회가 된 거 같아여. 다른 본당들은 정말 마니들 응원하러 왔던데 저희 본당에는 장혜원 선생님과 저 이렇게 둘뿐... 정말 쓸쓸하더군여. 혜원이 선생님께서 응원좀 와달라구 전화까지 했었는데... 저희 본당만 환호소리가 작았어여.

정말 쓸쓸하더군여.

근데 서강대 식당에서 밥을 먹구 나오는데 제가 하계동성당다닐때 친했던 5학년때 교리선생님을 만났어여. 저를 알아보시더라구여. 제가 하계동성당에 올린 글을 보시고는 하계동으로 이사왔는데 왜 옮기지 않냐구 그러시더군여.

글구 만나지 못했던 하계동 성당 칭구들두 보구여.

근데여 하계동성당은 뽑히구 저희 본당은 떨어졌어여. 정말 서운해여. 저는 대회에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성가대 선후배 글구 칭구들이 정말 열씨미 연습했는데 말예여.

중학교1학년 동생들은 눈물까지 보이더군여. 정말 안타까웠어여. 노력한만큼 결과가 좋지 않아서 인가봐여. 제가 참가했어두 별도움은 안됐겠지만 그나마 작은 성의두 보이지 않은게 넘 미안하구 안타까워여. 성가대 칭구들 정말 미안해~ 내가 참여한다구 했어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할꺼 같아서 그런거니까 이해해줘~ 내가 요새 계속 축제준비땜에 바뻤거덩.

글구 여러분 우리 성가대 그래두 정말 열심히 잘했으니까 격려 많이 해주세여

성가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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