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작아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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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를 하면서 수도없이 쉬면서 올라가셔야 했던 어머님. 한 해 한 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 축제의 장면들이 생각났습니다.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을
하셨던 어머니. 남은 것은 작고 초라한 몸 뿐.
그 어머님의 사랑과 희생을 먹으며 성장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작아져만 가는 어머님
을 가슴깊이 헤아려 봅니다.
신은 행복을 자기 희생의 보자기에 싸놓았다죠?
진정한 행복은 자기 희생속에서 가능하다는 것. 모순같지만 어머님은 희생을 기쁨으로 승화시킬 줄
아셨던 것입니다. 저도 이웃과 자식에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백살도 못 사는 데 천년의 계획을 세우며 살아간다 라는 말이 있듯 우리는 그 가운데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잃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작아진 어머님 많이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조자네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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