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시리즈.7]세상에서 젤 무서운 얘기

인쇄

이상수 [nadoly] 쪽지 캡슐

1999-10-13 ㅣ No.716

세상에서 젤루 무서운 얘기랍니다.........

 

행복한 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에게는 귀여운 아들이 있었고...이름은 무성이였다.

그들은 남부럽지 않게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한 그들에게 불행은 닥쳐 오고야 말았다.

 

아내가 병에 걸려 저 세상으로 떠난 것이다.

 

남자는 한동안 깊은 슬픔을 느끼다가....

무성이의 뒷바라지를 위해 재혼을 결심했다.

그래서 들어온 새엄마....

 

그러나 무성이는 새엄마 눈에 가시였다.

그래서.....

그녀는 무성이를 근교 호수로 유인하여....

같이 노를 젓는 배를 타다가....

강으로 밀어버리고야 만다.

그후 그녀는 감쪽같이 눈물을 흘리며....

무성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했다.

결국 그녀의 완전범죄는 성공하고...

 

그리고 몇달 후.....

그녀는 임신을 하게 된다.

이듬해에 아들을 낳게 되었고 이름은 무영이라 지었다.

근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녀가 낳은 무영이 크면 클수록 그녀가 죽인

전처의 아들 무성과 얼굴이 닮아 가는것이아닌가......

그러나 그녀는 아이의 아버지가 같으니까 그런거려니....

하며 불길한 마음을 억누르며 생활하게 되고...

 

그 후 그와 그녀, 그리고 아들이 함께 근교로 나들이를

가게되었다.

근데 그녀의 남편은 그녀가 아이를 죽였던 그 호수로

가자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왜 하필이면 거기냐..라고 반문했지만...

아들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강한 의지에 이끌려

그곳에 가고야 만다.

 

그리고 그곳에 도착한 남편은 무성이 생각이 나는지....

부인과 아들만 나가 있게 하고는....

혼자 차안에 앉아 한참동안 생각을 하다가...

피곤했는지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런사이에....그녀의 아들 무영(그러고보니 무영은

전처의 아들이 살해되었을 때와 같은 나이인 6살이었다.)

은 호수에 떠있는 배를 발견하고는 엄마를 조른다.........

 

"엄마! 우리 저거 타자!"

 

이말을 듣고 그녀는 흠칫 놀라며....자기도 모르게

크게 외치고 만다.

"안돼!!!!!"

그녀의 과민한 반응에 놀란 무영은 울음을 터트리고...

그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이에게 사과한다.

그러나 계속해서 맹렬하게 울어대는 아이....

 

"엄마! 미워! 난 저거 타고 싶단 말야!"

 

결국 그녀는 무영의 성화에 못이겨 무영과 함께 배를 타게 된다.

노를 젓는 그녀....

그리고 즐거워 하는 아이...

근데 배가 강 중간쯤에 오자 아이가 갑자기 한 지점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으로 가자고 조르는 것이 아닌가...

아! 근데 그 지점은 그녀가 무성이를 죽인....바로 그 장소가 아닌가...

순간 그녀는 얼어붙는 듯한 공포에 노젓는 행위를 멈췄다.

그러자 다시 맹렬하게 울어대는 무영....

아..이제 그녀는 더이상 제 정신이 아니였다.

그녀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아이말대로 그 지점으로 노를 저어갔다.

 

근데 그 지점에 가까워질수록 무영의 얼굴이 사색이 되는 것이 아닌가..

아이는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더니....

드디어 그 지점에 이르자 괴기스럽게 온몸을 비비 꼬며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포감에

제 정신을 잃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때 그 무영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밑으로)

 

                                V

                                .

                                .

                                V

                                .

                                .

                                V

                                .

                                .

                                V

                                .

                                .

                                V

                                .

                                .

                                V

                                .

                                .

                                V

                            "엄마! 나 똥마려~~~"

 

             제가 자주가는 게시판이 있는데 그곳에서 마구 퍼온답니다.....

 

 

p.s. ---------- 엄마가 아들을 죽인 아주 안좋은 얘기라....

                것두 좀 더럽고요..........

                여러분들이 안 좋게 보실까봐 걱정되는군요....

                그냥 황당한 얘기라 적어 봤어요...

                안 좋은 글 같으면...삭제하라고 글 올려주세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3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