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무서운 야구 연습과 현재 컨디션..

인쇄

손석 [player] 쪽지 캡슐

1999-07-09 ㅣ No.753

오늘 중고등부 야구 연습 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연습을 하는데 청년들은 아직 시작도 않하는것 같아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빨리 연습 시작하셔야지 저희를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오늘의 연습 결과와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연습 참가자. (노 선택 마리노, 최 근수 요셉, 김 인철 미카엘, 손 석 프레드릭, 임 정은 데레사 신부님.....) 1.노 선택 마리노 투구 교정을 중심적으로 훈련 하였고 1루수의 중요한 수비연습인 원 바운드 연습을 하였다. 일단 투구 폼은 박 찬호와 비슷하나 볼이 아주 거지같다. 시속 85Km정도... 원 바운드 연습때 얼굴에 공을 맞아 약 5초간 고통을 호소하였으나. 쪽팔려서 바로 일어났다. 마지막 원 바운드때 낭심에 볼을 맞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고자가 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현재 컨디션: 조금 흐림,,,,, 2, 최 근수 요셉 선택이를 부르러 왔으나 재미있는것 같아 같이 야구 연습을 했다.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 왼손 투수임이 밝혀져 석이를 긴장 시켰다. 그래서 테스트를 해봤으나 볼만 빠르고 제구력은 형편 없었다. 결정적인 것은 잘 던지나 공을 잘 못잡는다는 것이었다. 걱정스럽다. 현재 컨디션: 아주 많이 흐림......... 3. 김 인철 미카엘 모든 야구 연습이 끝나고 쉬려고 하는데 집에서 오더니 야구하자고 조름 중고등부 에이스 답게 빠른 볼을 구사하고 좋은 포구 능력을 보여줌 약 120Km대의 빠른 볼과 칼같은 컨트롤로 몸을 풀었다. 용병답게 아주 강인한 모습을 심어줌. 포수로도 유용하게 쓰일 듯..... 마지막에 전력으로 던져보라고 나를 약올리다가 내가 잘못 던진 볼에 손목을 맞아 다쳤음.. 괜찮다고는 하나 야구공 실밥자국이 또렸하게 남은것을 보아 무진장 아프게 생겼음. 안스러워서 죽을뻔 했다. 현재 컨디션: 맑음........ 4. 손 석 프레드릭 3억 7000만원은 헛 것이 아니라는걸 보여줌. 신부님이 옆에서 지켜보시면서 "원더플, 원더플" 을 외치심.. 약 140Km대의 빠른볼과 예리한 변화구 재고 던지는듯한 정확한 컨트롤 예상치 못했던 미카엘이 나의 모든공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투수로 나서볼까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 하지만 되도록이면 안 나가려 함. 현재 컨티션: 아주 아주 맑고 화창함...... 5. 신부님. 구경만 하시던 신부님이 참지 못하시고 글러브를 잡으심 역시 한 운동 하시는 분이라는 걸 느낌. 좋은 포구 능력과 뛰어난 센스를 가지고 계시다는 걸 보여주심. 어께가 아직 풀리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송구능력도 꽤 좋으 신것 같아 보임. 현재 좀 더 지켜본 후 스카웃도 생각 중임. 청년회 여러분 신부님 은 우리 편이니 눈독 들이지 마셔... 1.(175,63) 2,잘 모름 3. 1억원/5000만원 5. 아직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섣불리 판단 하기는 어려우나 만능 스포츠 맨으로써의 능력을 인정한다. 우리의 약점인 1번 타자의 역할을 해주실수도 있을거 란 생각이 든다. 오늘 못 보신 분은 잘 이해가 안가나 석이의 눈은 정확하다....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만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거나 문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옥수동 굿 뉴스에 올려주시면 저희 선 수들에 대해 성심성의껏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후다닥~~~~~~~~~~~~~~~~~~~~~~~~~~~~~~~~~~~~~~~~~~~

3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