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수줍은 초코의 사랑 방법..(아이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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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 [player] 쪽지 캡슐

1999-07-15 ㅣ No.780

오늘 초코에게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났습니다. 버스 안에서 초코가 삐삐를 놓고 내린것입니다. 맨 뒷자리에 저와 함께 앉아 있었는데 바지에서 빠진 모양입니다. 초코는 실수라고 하나 저희는 몇가지 의문점이 생기게 됐습니다. 첫번째 의문 초코 옆에 앉아있던 분은 21~24세 정도로 추정되는 여성분이었다는 점.... 그리고 우린 분명 버스가 떠나려할 때.삐삐를 놓고 갔다는 여성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올 때 초코가 웃는 야리한 웃음을 보았습니다. 두번째 의문 주머니에는 삐삐 빼놓고 돈, 담배등이 있었는데 잘 안빠지기로 유명한 삐삐가 빠졌 다는 점....... 세번째 의문 초코가 요즘 유달리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는 점.... 암튼, 연락이 와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우연인지 계획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꼭 연락이 와야하는데요.... 이런, 심심치 않은 내기 기회를 석이가 놓칠리 없죠. 저는 일단 연락은 오나, 흐지부지하게 끝난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이유는, 그 여자분이 100m 후방에서 초코를 봤으니까 연락은 올겁니다. 초코는 100m 후방에서 보면 천하 절세 미남이니까요..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딱, 석이의 삼촌입니다. 하하하~~~~~~~~~ 정은이는 삐삐를 새로 산다는데에 1000원을 걸었습니다. 100m 후방에서도 알아본다는 판단이 나온거죠.. 초코야~ 힘내라 그리고 꼭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이것이 너의 인생을 바꿀만한 사건이었으면 더 좋고.... 마지막으로 진실을 말하여라.... 암튼, 넌 대단한 놈이야... 초코~~~~~~~~ 화~~~이~~~팅~~~~~~. 그럼 마지막으로 석 탄실일(18일) 주제가로 끝맺겠습니다. 축복하세 기쁜 석 탄실일.. 즐거히 기리세 축복받은 석~~~~탄실일. 아름다운날 기쁘게 맞이하세 석~~~~~탄실일. 영원히 기억되리 석~~~~~~~~~~~~~탄실일. 여러분, 사랑해요.................. 아일러어브 웅~~~~~~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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