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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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2000년... 9월10일오전06:30출발... 당일오전08:00도착... 안녕하세요... 혁훈이예요... 원래는어제올리려했는데... 예기치않은사고가발생해서... 어쨌든...쓰겠습니다... 저의시골은강원도홍천입니다... 범죄도없구여... 사람들인심도좋아여... 아...글구여... 저의시골은... 보통사람들이생각하는그런후진곳이아녜여... 그리크지않은... 작은이마을에... 겜방이4개나이떠여... 세상에... 범죄도없구...사람들인간성(?)도좋은... 거기에다가있을건다있는... 이렇게좋은곳이어데있을까... 전여기가좋아여... 공기좋고... 여기하늘을보면...정말기분이좋아져여... 전여기와서야... 비로소마음의안정을찾았어여... 서울에있는동안에... 짜증나는일...별로기억하고싶지않은... 그런일들을잠시나마잊을수있었어여... 하늘을보면서말이죠... 하지만또다시서울에가면... 여기있는동안의기억들은... 또바람에날아가버릴것만같아서... 그냥여기있고싶어요... 제가시골에올때마다느끼는건데요... 여기있을땐좋은데... 집으로돌아가면...허무감을느껴요... 그래서여기올때도많이망설였어요... 하지만... 1년에2번만이라도할머니를뵙고... 돌아가신할아버지께차례를지내는것이... 저의의무이기땜시... 올수밖에없어요... 그렇다고후회는하지않아요... 그리고... 서울에있는친구덜이보고파요... 여기오기전에토요일날놀라구랬는데... 구럼... 나중에봅시다... peac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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