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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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훈 [0162132445] 쪽지 캡슐

2000-09-11 ㅣ No.2586

서기2000년...

9월10일오전06:30출발...

당일오전08:00도착...

안녕하세요...

혁훈이예요...

원래는어제올리려했는데...

예기치않은사고가발생해서...

어쨌든...쓰겠습니다...

저의시골은강원도홍천입니다...

범죄도없구여...

사람들인심도좋아여...

아...글구여...

저의시골은...

보통사람들이생각하는그런후진곳이아녜여...

그리크지않은...

작은이마을에...

겜방이4개나이떠여...

세상에...

범죄도없구...사람들인간성(?)도좋은...

거기에다가있을건다있는...

이렇게좋은곳이어데있을까...

전여기가좋아여...

공기좋고...

여기하늘을보면...정말기분이좋아져여...

전여기와서야...

비로소마음의안정을찾았어여...

서울에있는동안에...

짜증나는일...별로기억하고싶지않은...

그런일들을잠시나마잊을수있었어여...

하늘을보면서말이죠...

하지만또다시서울에가면...

여기있는동안의기억들은...

또바람에날아가버릴것만같아서...

그냥여기있고싶어요...

제가시골에올때마다느끼는건데요...

여기있을땐좋은데...

집으로돌아가면...허무감을느껴요...

그래서여기올때도많이망설였어요...

하지만...

1년에2번만이라도할머니를뵙고...

돌아가신할아버지께차례를지내는것이...

저의의무이기땜시...

올수밖에없어요...

그렇다고후회는하지않아요...

그리고...

서울에있는친구덜이보고파요...

여기오기전에토요일날놀라구랬는데...

구럼...

나중에봅시다...

peac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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