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성당 캠프를 다녀와서..

힘든 몸을 이끌고 집에와서

씻고 저녁먹고 쉬다가 이렇게 요기 왔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프가 아쉬움속에 끝났네요..

고2로서 마지막 캠프였는데

정말 아쉬웠어요.

그래두 최강 3조 한인물조를 만나

캠프 내내 즐겁게 보낸 거 같아요^^

코로 입으로 물이 쉴새없이 들어갔지만

역시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더군요.

가요제하면 저희 피클 빼놓을수 없지요.

제가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허스키보다 더심한 목소리가 됐었어요.

그래서 절대하면 안되는 립싱크를 했습니다ㅡ.ㅡ;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의 무대매너와

얼굴(?)을 보시고 특대상을 주시다니..

감격이 온몸을 뒤덮고도 남더군요..

다른 팀들이 넘넘 잘해서

저희만 상하나도 못받구 끝나는건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가 미사 형식으로 진행된다고해서

좀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재미보다는 감동과 뭔가의

깨달음이 있던 캠프였던거 같아요.

이런거 준비하시라 너무 힘드셨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를 잘 따라주었던

우리 한인물조..

애들아 모두들 고맙구나..

한인물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