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이명환 노엘이 갈현동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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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blissar] 쪽지 캡슐

1999-09-02 ㅣ No.265

 저는 갈현동 청년 성가대 지휘자 이은경 비비안나라고 합니다.

 우연히 3지구 게시판에서 박신부님의 글을 읽고 너무 놀랐습니다.

이번주일 연습시간에 그 글을 저희 단원들에게 읽어줄 생각입니다.

 4월 18일에 처음 저희 성가대에 왔었습니다. 워낙 별난 사람이라 저희들이 잘 대해주지도

않았지요. -물론 신자된 도리가 아닌줄 알지만...-

 5월 중순엔가 북한산 등산을 가서 함께 사진도 찍고... 그러고선 안나타나더군요. 회사로 연락을 해도 닿지도 않고... 저희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반성도 많이 했구요. 우리가

잘못해서 그사람이 나갔구나 하고요...

 저희한테 했던 말들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니... 사실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도 믿지를

않았어요. 제 성격상 워낙 따지기를 좋아해서, 또 워낙 말도 안되는 말만 하니까 그사람을

붙들어놓고 하나한 짚어가며 따져갔죠. 답변도 희한하게 하는걸 보고 허풍이 심하다고

생각했지 모조리 거짓말이라고는... 오죽 했으면 저희 단장이 제가 심하게 해서 나간거 아니냐 할 정도였다니까요.

 다행히(?) 저희 성당에는 그리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잊혀진 사람이 되었구요. 수색

성당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니...

 저도 청년 성가대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 수색 성당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저희 성가대가 10월 2일 오후 8시(시간 미정)에 제2회 발표회를 갖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이 수색에 파바박~~~~

 

 은경 Bib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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