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한동안 뜸했습니다. 그 동안 정신이 좀 없었어요....

간만에 왔더니 잠깐 동안 등장했던 인물들의 이름은 찾아볼수가 없군요...

드디어 부활입니다. 이번에는 사순이 늦게 시작을 해서 제가 좀 궁시렁거렸었는데 첨에 목표했던 일을 지키려고 보니 시간이 다 지나간걸 오늘 아침에 알았습니다......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지.....

제가 맨날 9시에 끝나다보니 성당에 가지도 못하고 마음으로만 항상 이시간에 뭘 할텐데 하고 있고 또 휴대폰도 맛이 가서 연락이 안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부활은 마음으로만 준비를 했어요.. (물론 잘 안되었어요--;;)

하지만 성당에서는 어김없이 성주간을 거룩히 지네고 있고

또 교사들은 열심히 부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비가 왔습니다. 제 기억에 거의 성 금요일에는 날씨가 어제과 같이 비도 왕창오는 것이 아니고 또 해가 뜨는 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날씨였습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하지만 오늘 아침해는 너무 이쁘더군요.....

해가 뜨고 이제 조금있으면 망부활미사가 있을꺼구.... 기다려져요.......

부활을 마음껏 기뻐하시고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