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수녀님~ 미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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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가면 친정 엄마처럼 늘 조용히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계신 정 베로니카 수녀님.
그러나 훈화 말씀는 늘 쟌다르크를 연상하게 목소리 크고
주님을 알리려고 하는 신념에 찬
목소리셨쟌아요.
때론 수도복을 입으시고 관악산 칼 바위를 넘나들고
어린이 대공원 수목원에서는 기록 사진에
열중이셨기도 하고 북한산에는 짧은 시간에 기 수련도
해주시고...
하나 하나 새록 새록 생각이 나는 이시간....
그런데 이제 다른 곳으로 가신다니 ....
언제나 만남도 서툴지만 이별도 서툴러 괜한 심술? 에
가신다니 수녀님이 미워지기 시작입니다.
언제나 어쨌튼 이별은 아주 징글맞게 싫은 것..
아주 쓴 약을 먹는 기분.
헤어짐은 아주 싫어요...
가시는 뒷 모습도 보기 싫고..
나이들수록 누구와 헤어진다는것은 아주, 너무나 싫어
정을 주기도 주저하게 되는것 같은데...
아뭏튼 수녀님.. 차암 미우세요..!
안 가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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