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마태 6,21-
언제나 부족하다고 투덜대지만...
주님께서 제게 주신 선물은 참 많습니다.
그것이 육체에 도움을 주는 것이든 영혼을 성장시키는 것이든지간에
우리 모두를 그리고 저를 사랑하셔서 주신 선물들일텐데요.
가끔씩 선물에만 집착하고 있는 제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특히 보이는 선물에만 욕심을 내고 있는 ....
이 구절을 보면서 제 안에 문득 물음표가 하나 생기더군요.
" 나의 여정 (인생)에서 내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때때로 아니 거의 매순간 나는 세상에서 인정받길 원하며
그것에 주력하고 있지 않은가?
진정한 나의 목적은 무엇인가?"
세상에서 이름 날리는 데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하느님 마음에 드는 일에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좀 해 봅니다.
진정으로 나를 알아주시고 나를 일으켜 주시는 분은
오직 당신 한분뿐이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보이는 곳이든 그렇지 않은 곳이든
모든 곳에서
진정으로 영혼의 재물(사랑)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보태기: ’사람이셨던 예수님은 어떠셨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분도 저처럼 눈에 보이는 것에
드러나는 것에 유혹을 느끼셨을 텐데요.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아버지께로 나아가신
힘은 어디에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다가
결론은 다시 한번 그 흔한 단어에 머무릅니다.
’사랑’
그분의 완전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