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행복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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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진 [newmoon] 쪽지 캡슐

2001-05-08 ㅣ No.3078

솔직히 말하면 아직 갈 때가 아니었는데....

 

화창한 일요일 오후를 뒤흔든 전화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대장님과 대장님 부인의 전화 한 통화.........

 

그만 저도 모르게 저녁미사 때 성가대로 가게 됐습니다.

 

 

 

교사 그만 두기 전부터 계속 얘기하셨던 거라서...

 

동기들(수영,윤경,석현,해용)이 얘기할때도 물론 많이 그랬지만....

 * 쩐양이 날 오라고 했던가? 기억이 안 남.

 

선배님들이 .....오라고......어서 오라고.....하실때마다...

 

맘속 한구석이 어찌나  찌리리(?)...하던지....ㅋㅋ

 

 

 

 

교사활동 이후 성가대를 꼭 해보고 싶긴 했는데...

 

괜히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아서.....돌고돌고 돌았는데....

 

 

 

 

하여튼 고등학교 졸업 후 냉담하구, 바로 초등부 활동을 해서

 

어른미사 노래두 잘 모르겠구,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구,

 

멋져 보이던 성가복은 열 많은 날 괴롭혀서

 

땀 삐질삐질 나게 하고....

 

다행히

 

미영언니가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무사히 미사를 마쳤답니다.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

 

동경하던 자리에 서서....

 

멋진 성가대분들과 함께 한 소리를 낼 수 있어서요.

 

물론 저의 엉망인 쉰소리가 방해가 됐겠지만......ㅋㅋ

 

담부터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소리로 부를꼬에요.

 

(그럼 술 고만 마셔야되남?)

 

 

 

모 갔더니 회의도 길고, 의견도 많고

 

솔직히 첨엔 당황 아닌 당황을 했지만

 

여러가지 계획도 잡히고

 

무엇보다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글구 많이 많이 가르쳐 주세요....!!!~

 

솔직히 저 하나도 몰라요!!!~*^^*

 

잘 부탁드려요....꾸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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