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RE:875]조금 덧붙이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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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는 정말 기도 같은 노래입니다. 저도 물론 시인과 촌장 버젼을 좋아하지요. 가끔 이 노래의 전주 부분을 듣고 있으면 숨이 멎을 것 같은 전율을 느낍니다. 이 곡은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가 오랜 기간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영감처럼 떠오른 악상을 풀어 순식간에 쓴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비 오는 날 기타를 치며 이 곡을 즐겨 부르는데 제가 불러도 그대로 기도가 됩니다. 현재 CBS FM에서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을 맡고 있는 하덕규는 이 노래 외에 양희은이 부른 ’한계령’, 남궁옥분이 부른 ’재회’도 썼는데, (이런 노래들 아시려나?) 특히 ’한계령’은 가사가 예술입니다. 마음 써서 한번 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