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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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lea75] 쪽지 캡슐

2001-06-18 ㅣ No.6439

 

 

< 언제 어디에서라도 하느님께서 함께 계심을 느끼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비록 여러 가지 약점과 한계에 둘러 쌓여 보잘것없는 자신이지만,

  

   바로 자신 안에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에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한 성막,

 

   만남의 장막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여정에 있어서 첫걸음은 자신을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거룩한

  

   곳으로 인정하고 자신을 소중하게 가꿈으로써 하느님께서 머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

 

 

 

 

청년주보에 미아동 보좌쉼께서 올리신 글의 일부입니다.

음.......... 어제 이 글을 보면서.... 과연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하느님이 머무실 수 있는 곳으로 잘 준비를 하고있는지...

 

너무나 허점투성이요, 미련하고, 천방지축이고, 제대로 하는건 한가지도 없는 제자신이 참 싫었습니다. 근데 이런 저한테도 하느님께서 계신다고 합니다. 정말일까요?

 

제 자신이 너무나 부족한게 많아서 참 싫다고 했더니 제친구가 그러더군요.

그 부족함을 채워주고픈 사람도 있다고....

 

음... 하느님도 그 부족함을 채워주고파서 저와 함께 계시는건지...

 

제 자신이 하느님이 머무시는 거룩한 곳인데 너무 홀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가꾸어서 정말 쉬기편한곳, 매일 매순간 있고픈 곳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열분도.....     

 

비가 내려 촉촉한 날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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