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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날씨가 넘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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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준 [moonjungjun] 쪽지 캡슐

2000-04-13 ㅣ No.715

안녕..

 

오랫만에 글을올린다...

 

오늘은 임시 공휴일이지만...

 

난 오늘도 회사를나왔다네...

 

그리고 투표도 할겸...그리고 일산점에 물건좀 전달좀할겸...

 

하여간 난 지금 밖에서 일명땡땡이를 치고 있네...

 

학교다닐때에도 땡땡이를 치더니...

 

회사다니면서도 ...

 

하여간...오늘날씨가 참좋다는거다...

 

왜이렇게 날씨가 좋은지...

 

회사들어가기싫어진다...

 

지금들어가면 아주 어둡고 깜깜할때나와야 한다는게

 

회사에 더욱 들어가기 싫게만든다...

 

버스타고 갔다오면서 계속 광석이형의 노래가 생각나더군...

 

가사는 다기억이 나질안지만...

 

슬픈노래의 나오는가사처럼...

 

그날들에 나오는 가사처럼...

 

이렇게 좋은날씨속에..슬픈가사가 생각나는지..

 

근데 무슨가사냐고..슬픈노래에나오는가사..

 

 

 

이룰수 없는이와 사랑에 빠졌을때...

 

너무나 사랑하여 이별을 예감할때..

 

아픔을 감추려고 허탈히 미소질때..

 

슬픈노래를 불러요 ..슬픈노래를

 

 

 

밤늦은 여행길에 낯선길 지나갈때..

 

사랑은 떠났지만..추억이 살아날때...

 

길가에 안개꽃이 너처럼 미소 질때..

 

슬픈노래를 불러요...슬픈노래를..

 

슬픈노래를 불러요 슬픈노래를

 

 

 

어린아이에게서 어른의모습을볼때...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메마를때..

 

노인에 주름속에 인생을 바라볼때..

 

슬픈노래를 불러요,,,슬픈노래를..

 

 

 

 

 

그래서 난 슬픈노래를 생각해볼려고 했더니..

 

이런 젠장..또광석이형의 노래가 생각나더군..

 

그날들이라구...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대를 바라볼수있는 것만으로도 ...

 

그대의 음성을 듣는것만으로도...

 

기쁨을느낄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

 

이렇듯 소식조차 알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것만으로

 

눈물이 흐르곤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아픔과 이별할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수 없는 그대를..

 

 

 

두노래의 가사를 생각해보니..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왜이리 날씨는좋아서 사람의 기분을 흔들어놓는지...

 

그리고 광석이혀의 노래가사는 왜이리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지...

 

그래도 회사에 들어가야하는 두꺼비의 넊두리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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