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중.고등부교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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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goods100] 쪽지 캡슐

2000-06-17 ㅣ No.496

 

 

구파발 중 고등부 샘님들..

날시도 더운데.. 오늘 아니 낼  교육 받느라 힘들겠다..

내가 일년차 교사일때가 생각이 난다.

 

너 교사해서 사람 만들어 졌다면서 웃고 했던

상철이,성수선생님..

떡볶이를 좋아하던 혜윤이 선생님..

지금은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지만

아직도 집들이를 안하고 있는 .. 은아선생님..

우리 동기들 5명..

지영.세현,중희,현경,정호..

그때 그 사람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넘 많다.

 

그때가 엇그제 같은데..

지금 내가 상철,성수형 처럼

울 일,이년차 교사들과 함께 이렇게

생활할 줄이야..

 

예전엔 교사를 하면 3군데서

버림을 받느다고 했는데.

집..학교..애인.

요즘엔 선생님들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모두들 잘 하는것 같다.

난 지금도 어렵던데...

 

이제 캠프 준비땜에 많이 바빠지겠지..

내가 함께 할 수 있을지 없을지 ..

아직은 모르겠지만 ..

 

우리가 일,이년차때..

못난 지영이와 세현이가 했던것 보단

울 교사들 잘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모두들 힘내구.

많이 도움이 되었음 해...

 

2000.6.17 새벽에..

 

배경음악 : 내발을 씻기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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