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5526]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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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yuli76] 쪽지 캡슐

2000-11-27 ㅣ No.5531

어제 중간에 사라지셔서 놀랬어요..

그럴 분이 아니신데..

참 많이 힘들기도 하시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내일(새벽미사)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한 본당을 이끌어가는 사제로서

책임감있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고 멋져 보였어요..

물론 모두들 신부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라고  하겠지만...

어제는 날도 날인만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자리를 떠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셔야해요 신부님!! *^^*

어제는 신부님과 술도 한 잔 못했네요... 아쉽게.. 담에 마심 되죠 뭐.. 그쵸? ^^

 

오늘 복음 묵상도 넘 좋았어요..

저 또한 자신을 온전히 바친 과부의 모습을 보며

항상 말은 주님께 모든 걸 맡기겠노라고 해놓고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노력해야겠죠? 과부의 모습을 닮아가기 위해서요...

 

모처럼의 휴일..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구요..

기쁜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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