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어버이날에 다시 부르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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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7-05-08 ㅣ No.7514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이해인수녀님의 시 부모님 살아실제 섬기길 다하여라 그 부모 떠나실제 아무리 효도하고 싶어도 돌아가시어 아니 계시나니... ........................ ........................ 어버이날입니다. 찾아뵐 부모가 한분도 안계심에 마음이 무너집니다........ 어머니.....어머니 부르다가 이제 다시 부릅니다. 성모어머니!! 영원히 내곁에 계시는 참 삶의 어머니..... 아름다운 항기로운 카네이숀 꽃다발 한아름 가득 영혼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드립니다.. 당신곁에서 영원의 통로에 서 있는 저의 부모에게 주님의 크신 자비를 주시도록 빌어주소서.. 자애로운 어머니! 우리가 우리의 기도를 어머님의 도우심을 청하면서 할 때, 어머니의 따뜻한 모성으로 다아~ 이루어 짐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우리가 묵주의 기도를 할 때면 어머니는 우리의 지향이 부족하면, 알아서 뺄 건 빼시고, 덧 붙일 건 덧 붙이셔서, 예수님께 가져 가신 답니다. 참, 우리는 행복해요!! 이렇게 든든한 빽이신 우리의 어머니를 모시고 있으니까요. 세상의 어버이들! 성모님의 사랑속에, 주님과 함께 행복한 오월 되세요~~~ !! /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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