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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서간 1장 1절~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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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1-29 ㅣ No.16045



인사
 1절: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가 세상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에게 인
         사합니다.

믿음과 시련과 지혜
 2절: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
         시오.

 3절: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4절: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
         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5절: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배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받을 것입니
         다.

 6절: 그러나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
         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7절: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8절: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가난한 이와 부자
 9절: 비천한 형제는 자기가 고귀해졌음을 자랑하고,

10절: 부자는 자기가 비천해졌음을 자랑하십시오. 부자는 풀꽃처럼 스러질 것이기 때
          문입니다.

11절: 해가 떠서 뜨겁게 내리쬐면, 풀은 마르고 꽃은 져서 그 아름다운 모습이 없어져
          버립니다. 이와 같이 부자도 자기일에만 골몰하다가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시련과 유혹
12절: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렇게 시험을 통과 하면, 그는 하느님께
          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13절: 유혹을 받을 때에 "나는 하느님께 유혹을 받고 있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악의 유혹을 받으실 분도 아니시고, 또 아무도 유혹하지 않으십니
          다.

14절: 사람은 저마다 자기 욕망에 사로잡혀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유혹을 받는 것입
          니다.

15절: 그리고 욕망은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다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16절: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착각하지 마십시오.

17절: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빛의 아버지에게서 내려오
          는 것입니다. 그분께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18절: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일
19절: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모든 사람이 듣기는 빨리 하
          되, 말하기는 더디 하고 분노하기도 더디 해야 합니다.

20절: 사람의 분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실현하지 못합니다.

21절: 그러므로 모든 더러움과 그 넘치는 악을 다 벗어 버리고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
          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22절: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
          지 마십시오.

23절: 사실 누가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그는 거울에 자기 얼굴 모습을
          비추어 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24절: 자신을 비추어 보고서 물러가면, 어떻게 생겼었는지 곧 잊어버립니다.

25절: 그러나 완전한 법 곧 자유의 법을 들여다보고 거기에 머물면,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에 옮겨 실행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의 그 실
           행으로 행복해질 것입니다.

26절: 누가 스스로 신심이 깊다고 생각하면서도 제 혀에 재갈을 물리지 않아 자기 마음
          을 속이면, 그 사람의 신심은 헛된 것입니다.

27절: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은, 어려움을 겪는 고아와 과부를 돌
          보아 주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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