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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10-11 ㅣ No.2285

 
 
 
고귀한 구원
 
2
 
1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들은 것을 더욱더 명심하여, 빗나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선포된 말씀이 유효하고 ,그것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두 정당한 벌을 받았는데,
 
하물며 우리가 이렇듯 고귀한 구원을 소홀히 하면 어떻게 벌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이 구원은 처음에 주님께서 선포하신 것으로, 그것을 들은 이들이 우리에게 확증해 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도 당신의 뜻에 따라, 표징과 이적과 갖가지 기적을 통하여 , 또 성령의 선물을 나누어 주시어 당신의 증언을 보태어 주셨습니다.
 
구원의 영도자
 
5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곧 앞으로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 아래 두신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이가 어디에선가 이렇게 증언하였습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그를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를 돌보아 주십니까?
 
천사들보다 잠깐 낮추셨다가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만물을 그의 지배 아래 두시면서, 그 아래 들지 않는 것은 하나도 남겨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보기에는 만물이 아직도 그의 지배 아래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사들보다 잠깐 낮아지셨다가" 죽음의 고난을 통하여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신"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겪으셔야 했습니다.
 
만물은 하느님을 위하여 또 그분을 통하여 존재합니다. 이러한 하느님께서 많은 자녀들을 영광으로 이끌어 들이시면서, 그들을 위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을 거룩하게 해 주시는 분이나 거룩하게 되는 사람들이나 모두 한 분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당신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나는 그분을 신뢰하리라."
하시고
"보라, 나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자녀들이 피와 살을 나누었듯이, 예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피와 살을 나누어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권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당신의 죽음으로 파멸시키시고,
 
죽음의 공포 때문에 한평생 종살이에 얽매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분명 천사들을 보살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 했습니다. 자비로울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한 대사제가 되시어, 백성의 죄를 속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수가 있습니다.
 
모세보다 위대하신 예수님
 
3
 
1  그러므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 여러분, 우리 신앙 고백의 사도이며 대사제이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모세가 "하느님의 온 집안을 충실히 맡고 있었듯이" 예수님께서도 당신을 세우신 분께 충실하셨습니다.
 
그러나 집을 지은 이가 집보다 더 존귀하듯이, 예수님도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누리셔야 마땅합니다.
 
어떤 집이든 그것을 지은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모세는 하느님께서 장차 말씀하시려는 것을 증언하려고 '종'으로서 "그분의 온 집안을 충실히 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집안을 맡은 아드님으로서 충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집안입니다. 우리의 희망에 대하여 확신과 긍지를 굳게 지니는 한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안식
 
7  그러므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처럼
반항하던 때처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며 시험하였다.
 
사십 년 동안 그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세대에게 화가 나 말하였다.
"언제나 마음이 빗나간 자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오늘" 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 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동료가 된 사람들입니다. 처음의 결심을 끝까지 굳건히 지니는 한 그렇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반항하던 때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하셨는데,
 
듣고도 반항한 자들은 누구였습니까? 모두 모세의 인도를 받아 이집트에서 빠져나온 그 사람들이 아닙니까?
 
또 하느님께서는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화가 나셨습니까? 죄를 지은 사람들, 시체가 되어 광야에 쓰러진 그 사람들이 아닙니까?
 
또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습니까? 순종하지 않은 그 사람들이 아닙니까?
 
우리가 보듯이, 과연 그들은 불신 때문에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4
 
1  그러므로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약속이 계속 유효한데도,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미 탈락하였다고 여겨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입시다.
 
사실 그들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로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들은 그 말씀은 그들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귀여겨들은 이들과 믿음으로 결합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는 안식처로 들어갑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안식처는 물론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들은 세상 창조 때부터 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사실 일곱 째 날에 관하여 어디에선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또 여기에서 는,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그곳에 들어갈 기회가 아직 있고, 또 예전에 기쁜 소식을 들은 이들은 순종하지 않은 탓으로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였기에,
 
하느님께서는 다시 "오늘" 이라는 날을 정하셨습니다. 앞서 인용한 대로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다윗을 통하여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하고 말씀하실 때에 그리하신 것입니다.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을 안식처로 이끌었다면, 하느님께서 나중에 다른 날에   관하여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아직도 참안식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쉬신 것처럼, 그분의 안식처에 들어가는 이도 자기가 하던 일을 마치고 쉬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와 같은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게, 우리 모두 저 안식처에 들어가도록 힘씁시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대사제이신 예수님
 
14  그런데 우리에게는 위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사제가 계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지켜 나아갑시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받아 필요할 때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5
 
1  모든 대사제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뽑혀 사람들을 위항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하도록 지정된 사람입니다. 곧 죄 때문에 예물과  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도 약점을 짊어지고 있으므로, 무지하여 길을 벗어난 이들을 너그러이 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약한 탓에 백성의 죄뿐만 아니라 자기의 죄 때문에도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이 영예는 어느 누구도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 아론과 같이 하느님에게서 부르심을 받아 얻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도 대사제가 되는 영광을 스스로 차지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께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분께서 그렇게 해 주신 것입니다.
 
또 다른 곳에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너는 멜키체덱과 같이
영원한 사제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으며,
 
하느님에게서 멜키체덱과 같은 대사제로 임명되셨습니다.
 
성숙한 신앙생활
 
11  이것에 관해서는 우리가 할 말이 많지만, 여러분이 알아듣는 데에 둔해진 까닭에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벌써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아직도 하느님 말씀의 초보적인 원리를 다시 남에게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젖을 먹고 사는 사람은 모두 아기이므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에 서툽니다.
 
단단한 음식은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으로,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하는 훈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6
 
1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관한 초보적인 교리를 놓아두고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다시 기초를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기초는 곧 죽음의 행실에서 돌아서는 회개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
 
세례에 관한 가르침과 안수,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입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빛을 받아 하늘의 선물을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면, 그들을 다시 새롭게 회개하도록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하느님의 아드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욕을 보이는 것입니다.
 
자주 내리는 비를 빨아들여, 농사짓는 이들에게 유익한 농작물을 내주는 땅은 하느님에게서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내게 되면
 
쓸모가 없어서 오래지 않아 저주를 받고, 마침내는 불에 타 버리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말하기는 하지만 여러분에게는 더 좋은 것, 바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성도들에게 봉사하였고, 지금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보여 준 행위와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여러분 각자의 희망이 실현되도록 끝까지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약속된 것을 믿음과 인내로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확실한 약속
 
13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당신보다 높은 분이 없어 그러한 분을 두고 맹세하실 수 없었으므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면서,
 
"정녕코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너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이 끈기 있게 기다린 끝에 약속된 것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높은 이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그 맹세는 모든 논쟁을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을 이들에게 당신의 뜻이 변하지 않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이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두 가지로, 당신께 몸을 피한 우리가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도록 힘찬 격려를 받게 하셨습니다.
 
이 희망은 우리에게 영혼이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하며 또 저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멜키체덱과 같은 영원한 대사제가 되시어, 우리를 위하여 선구자로 그곳에 들어가셨습니다.
 
멜키체덱의 사제직
 
7
 
1  이 멜키체덱은 "살렘 임금' 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로서, "여러 임금을 무찌르고 돌아오신 아브라함을 만나" "그에게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먼저 그의 이름은 '정의의 임금' 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또한 살렘의 임금 곧 평화의 임금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으며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도 끝도 없는 이로서 하느님의 아들을 닮아, 언제까지나 사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해 보십시오. 선조 아브라함도 가장 좋은 전리품에서 십분의 일을 그에게 바쳤습니다.
 
레위 자손 가운데에서 사제직을 맡는 이들에게는 , 율법에 따라 백성에게서 십일조를 거두는 규정이 있습니다. 백성 역시 그들의 형제로서 같은 아브라함의 소생인데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멜키체덱은 그들의 족보에 들지 않았으면서도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았고, 약속을 받은 그에게 축복해 주었습니다.
 
따질 것도 없이, 축복은 아랫 사람이 윗사람에게서 받는 법입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언젠가 죽을 인간들이 십일조를 받고 , 다른 쪽에서는 아직도 살아 있다고 성경에서 증언하는 이가 그것을 받았습니다.
 
이를테며 십일조를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을 통하여 십일조를 바친 셈입니다.
 
멜키체덱은 아브라함을 만났을 때, 레위가 자기 조상의 몸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멜키체덱과 같은 대사제
 
11  백성은 레위의 사제직을 바탕으로 율법을 받았는데, 만일 그 사제직으로 완전성에 이를 수 있었다면, 아론과 같은 사제를 임명하지 않고 멜키체덱과 같은 다른 사제를 세울 필요가 어디 있었겠습니까?
 
사제직이 변하면 율법에도 반드시 변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분은 다른 지파에 속하신 분으로서, 그 지파에서는 아무도 제단에서 직무를 수행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주님께서 유다 지파에서 나오신 것은 명확합니다. 그런데 모세는 사제들에 관하여 말할 때에 이 지파를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멜키체덱과 닮은 다른 사제께서 나오시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그분께서는 육적인 혈통과 관련된 율법 규정이 아니라. 불멸하는 생명의 힘에 따라 사제가 되셨습니다.
 
"너는 멜키체덱과 같이
영원한 사제다."
하고 성경에서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규정은 무력하고 무익하기 때문에 폐지되었습니다.
 
사실 율법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희망이 주어져, 우리는 그것을 통하여 하느님께 다가갑니다.
 
이 일은 하느님의 맹세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이들은 하느님의 맹세 없이 사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주님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않으시리이다.
'너는 영원한 사제다.' "
라고 하였듯이 , 그분께 말씀하신 분의 맹세로 사제가 되셨습니다.
 
그러한 만큼 예수님께서는 더 나은 계약을 보증해 주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또한 다른 사제들은 죽음 때문에 직무를 계속할 수 가 없어 그 수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영원히 사시기 때문에 영구한 사제직을 지니십니다.
 
따라서 그분께서는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
 
사실 우리는 이와 같은 대사제가 필요하였습니다. 거룩하시고 순수하시고 순결하시고 죄인들과 떨어져 계시며 하늘보다 더 높으신 분이 되신 대사제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다른 대사제들처럼 날마다 먼저 자기 죄 때문에 제물을 바치고 그 다음으로 백성의 죄 때문에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으십니다. 당신 자신을 바치실 때에 이 일을 단 한 번에 다 이루신 것입니다.
 
율법은 약점을 지닌 사람들을 대사제로 세우지만, 율법 다음에 이루어진 맹세의 그 말씀은 영원히 완전하게 되신 아드님을 대사제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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