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십니까 응티즌 여러분

간만에 무거운 글 (?) 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아실것이라 믿습니다.

매향리

미 공군의 사격장이 있는 그 곳

매우 뛰어난 기초사격장

매향리 주민들은 걸어다니는 표적이 되고 -이 이유는 전시에 조종사들이 민간인이 있을 경우 긴장을 해서 조준을 못한다는 군요 그래서 그 담력을 키운는 훈련을 하는 것이랍니다.-

산의 허리가 잘리워 지는 곳

바로 매향리의 현실입니다.

매향리의 사격장은 전세계를 통털어 가장 좋은 여건의 사격장이라 합니다. 전투기가 이륙해서 곧바로 사격 고도를 유지하면서 날아가 폭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몇 분 간격으로 전투기들이 저고도로 날기 때문에 소음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머리위로 그것도 아주 가까이 폭탄을 실은 전투기가 날아간다고

아마 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거든요

저 조종사가 실수해서 -실수해서 오폭을 한 예가 있음- 폭탄을 떨어뜨리면 그냥 골로 가는 것이죠

글고 그 곳의 한국군들은 불발탄을 터뜨리는 작업을 합니다.

뻘에서 일하고 있으면 여기 저기서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지요 깜짝 깜짝 놀랍니다.

이러한 곳에서 50년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 이제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들고 일어섰습니다. 오폭을 당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정부와 미군에 대해 이제 실력행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 사격장을 강제 철거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그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우리의 권리를 찾는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민족의 주체입니다. 그곳의 사격장이 폐지된다 하여도 이 땅의 어느 곳에 다시 사격장이 들어 설 것입니다.

우리의 땅에서 이제는 더이상의 외세가 판을 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작은 것에서 시작합시다. 그곳이 바로 매향리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한 곳입니다. 매향리로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