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인형같은 사람..인형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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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roseand] 쪽지 캡슐

2000-06-22 ㅣ No.2162

 

누군가가 보낸 메일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띄웁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어디에...아님..

 

너무나 애틋한 사연이기에...

 

한사람을 몹시도..좋아했었는데..

 

 

 

그를 위해 떠난 지금..난 그저 몇백편의 수필과 보내지 못한 편지들..일기장..

 

 

 

그런 지금..

 

 

 

애써 한사람을 잊고는...

 

 

 

다른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떠나갈 사람..저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아무 느낌없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떠나갈 것을 알면서도..그러면서도...

 

 

 

지금 그 한사람과 매일 전화 통화를 해댑니다.

 

 

 

서로의 안부를 뭍고...서로의 안부를 걱정하며...

 

 

 

그런속에서...저는 생각합니다.

 

 

 

감정없는 사랑도 가능한거라....바보같이..

 

 

 

몇달뒤면 떠나갈...사람...나와는 너무나 많이 다른 이사람...

 

 

 

어차피 떠날 꺼라 생각이 되어서일까?

 

 

 

조금의 느낌도 없이...

 

 

 

나만을 추스립니다...

 

 

 

떠날때 슬픔을 적게 하려는듯....그저..그렇게 감정을 추스릴 따릅니다.

 

 

 

,.......

 

 

 

한사람을...잊고는...

 

 

 

한사람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저...

 

 

 

나무토막같은...아무 감정이 없는...심장이 뛰는 소리를 좀처럼 들을수 없는...

 

 

 

너무나 차가와...너무나 차가와....

 

 

 

다가갈수가 없는 사람...

 

 

 

인형같은 사람...

 

 

 

떠날 날이..기약된 사람...

 

 

 

격이 다르다는 사고를 가진....절대 평범하지 않은 사람..

 

 

 

나..

 

 

 

이렇게..

 

 

 

바보같은 삶속에 삽니다..............

 

 

 

한사람을....

 

 

 

떠난 한사람을 잊으려는듯.........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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