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새들의 양식 |
---|
이사진은 아침이 되려고 하는 새벽시간에 찍은것같은(?) 높다란 나무끝에 남겨진 감처럼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바쁘게 시간을 맞추어 겨우 위령의날 미사시작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있는 마당에 서서 신학생들의 맑은 성가소리에 저도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며 기도할수 있었어요. 성직자묘지에 모신 신부님들과 또... 떠나가신 신부님들,아직도 내곁에 살아있는듯한 가족들의 얼굴과 영혼을 생각하면서요. 노랗게 물든 낙엽이 영화에서처럼 휘날리며 모두들 기쁘게 아주 힘내어 살아가라고 저희들을 다독거리는듯...성모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 생강차와인절미와호박죽을 따뜻하게 준비해주셔서 새로 가꾸어진 성당을 걸어다니며 가을 기분을 맛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