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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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voice] 쪽지 캡슐

1999-07-02 ㅣ No.501

아래의 글들은 제가 인터넷 친구라는 프로그램에서 받은 멜입니다.

생활의 여유.. 필요하겠지요. ^_^

 

거기에 가톨릭모임이 있거든요. (활발하지는 않지만 가입한 신자들은 많아요.

전 여기서...쉬는 교우권면을 하구 있습니다. ^_^)

서로 생각을 나누기도 하구, 또 많은 것을 토론하기도 하구, 좋은 글은 서로 보내서 짤막한 소감문을 보내구. 제가 늦게 커가는 것 같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구 오늘은 청.협 7월의 월례회의 있는 날. 늦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서로에게 충실 할 수 있는 저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기 어린 꼬마아이들의 새끼 손가락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에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이름없는 들꽃으로 남아도

나무들이 제자리를 스스로 떠나지 못함이 하나의 약속이듯이

만남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지켜야한다

서로를 배신해야 할 절망이 올지라도 지켜주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하늘아래 행복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

삶은 수많은 고리로 이어지고 때론 슬픔이 전율로 다가올지라도

몹쓸 자식도 안아야 하는 어미의 운명처럼 지켜서줄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봄이면 푸른 하늘아래 음악처럼 피어나는 꽃과 같이

우리들의 진실한 삶은 하나의 약속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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