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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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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reality76] 쪽지 캡슐

1999-11-21 ㅣ No.1819

티켓이 생겼다며 전화가 왔어요.

"누구 공연인데?"

"섹시한 엄정화야"(흥분 고조된 억양으로)

"너나 좋겠다. 난 안가?"

그러나 첨이고 해서 함께 갔습니다.

양재역에 내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순 남자들만 있는거 아니겠어요.

 

공연이 시작하고 엄정화가 나왔는데...

뜨아....

런닝구와 츄리닝 몸빼바지...

그리고 볼록 나온 똥배.

왜 그거 있죠. 상대의 약점을 보게되면 왜지 정이 가는거

 

그런데 관객들 호응은 별로 없었어요. 모두들 관람 분위기.

(개인적으로 김장훈, 김경호, 안치환 콘서트를 가고 싶군요.)

참 이상하더라구요. 여기 저기 앉아 있는 여자분들을 비롯해서 나까지

외적인 것에 말이 많아 지는거예요.  저건 어떻구. 좀 이상하다느니...

왜 이런 말이있죠? 남자의 외모는 이력서이고 여자의 외모는 청구서라는...

 

이런 말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말 싱겁죠?

엄정화가 턱 더 깍고 싶은데 머리통때문에 못한다는 말이 막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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