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처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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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이 생겼다며 전화가 왔어요. "누구 공연인데?" "섹시한 엄정화야"(흥분 고조된 억양으로) "너나 좋겠다. 난 안가?" 그러나 첨이고 해서 함께 갔습니다. 양재역에 내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순 남자들만 있는거 아니겠어요.
공연이 시작하고 엄정화가 나왔는데... 뜨아.... 런닝구와 츄리닝 몸빼바지... 그리고 볼록 나온 똥배. 왜 그거 있죠. 상대의 약점을 보게되면 왜지 정이 가는거
그런데 관객들 호응은 별로 없었어요. 모두들 관람 분위기. (개인적으로 김장훈, 김경호, 안치환 콘서트를 가고 싶군요.) 참 이상하더라구요. 여기 저기 앉아 있는 여자분들을 비롯해서 나까지 외적인 것에 말이 많아 지는거예요. 저건 어떻구. 좀 이상하다느니... 왜 이런 말이있죠? 남자의 외모는 이력서이고 여자의 외모는 청구서라는...
이런 말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말 싱겁죠? 엄정화가 턱 더 깍고 싶은데 머리통때문에 못한다는 말이 막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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