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변덕심한 날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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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근 [soonding] 쪽지 캡슐

2001-03-04 ㅣ No.4358

무엇 하며 지내셨나요?

정말 변덕이 심했죠? 비와 눈(그것도 함박..)이 교차해서 내리구.

모래바람도 세게 불었던것 같내요.

그랬어도, 저녁이 되니까 제법 운치가 느껴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토요일,주말저녁임에도 나갈곳이 없다니,ㅠ.ㅠ

약속 있으셨던 분들은 좋으셨겠어요,    비 소리 들음

마음도 차분해지고 속깊은 얘기도 많이 할수 있잖아요.

저도 가만히 있을순 없는지라, 나를 확인하는 미련한 일을 했어요.

다이어리 정리겸 2,3년전것들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옮기며

차례차례 전화를 해봤지요.

중학교.고등학교시절의 절친했던 친구들, 숙제도 대신해주고 대출도 마다않던 정말 착했던 친구,관심있게 지켜봐줬던 선배,말잘듣던 군대 쫄따구,아르바이트 동료들, 어케저케해서 알게된 사람들,,,

물론 다음에 꼭 보자는 아주아주 어려운 악속들을 했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믄 어렵게 만난 소중한 사람들, 잊혀질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덕분인지 반가운 소식들도 새로 접하게 되구요,

(오늘은 조금 슬픈 소식을 접했지만..) 이렇게 이름 써놓고

검증된 전화번호(및 메일주소)를 보고 있으려니

나두 열심히 살아서 멋진모습 보여주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힘을 얻었다고나 할까.            

그래두.............

직접 만나 대화하는것만큼은 못되네요.

 

지난번에 성서읽기 하다 알수없는 단어를 만나서 조금 고생했거든요.자꾸 나와서.^^;;;

 단순한거긴 했지만 혹시 같이 궁금해 하셨던 분이 계셨을까봐.^^

 

 

번제 [ 燔祭, sacrifice ]  燔:구울번(굽다,사르다,말리다)

 

 요약:이스라엘 민족이 구약시대(舊約時代)에 야훼신에게 올린

      가장 일반적인 동물의 희생의식

 

‘희생’이란 제단에 제물로 바쳐지는 산 짐승을 말하는 명사(名詞)인데, 희생을 제단 위에서 불로 태워 그 연기냄새가 하늘로 올라가게 하는 공희(供犧)의 방법이다. 동물을 통째로 굽는다는 뜻에서 전번제(全燔祭)라고도 불리는데(시편 51:19), 하느님에 대한 봉헌자(奉獻者)의 모든 헌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속량(贖良)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었다. 번제는 매일 희생물을 바치는 외에도 속죄일(레위 6장)과 3대 절기에도 드렸다. 희생의 대상이 되는 동물은 흠이 없는 수컷에만 한하여, 주로 소 ·양 ·염소 등을 썼는데 가난한 이들의 경우에는 산비둘기 ·집비둘기 등을 희생으로 바치기도 하였다(레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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