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벗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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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수 [sunshine] 쪽지 캡슐

1999-04-01 ㅣ No.533

 안녕하세요 선 루치오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열렸습니다."                

 "변함없이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오늘은 성목요일입니다.

 당직이라 새벽에 나와 고요한 새벽을 바라보니 감회가 남다르군요.

 

 게시판에 보니 자기 자신 나름대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군요.

 힘내세요.

 예수님께서는 죄 많은 우리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여 영광을 드러냈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이 고통이 내적이든, 외적요인으로 발생하더라도 꼭 가야 하는 가시밭길이라는

 사실과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작은 예수라는 사실을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바쳤던 "야훼이르에" 마음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아무도 상대방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멈추게 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그것을 닦아 줄 수는 있어!

 우리 생에서 필요한 것은 다만 그 눈물을 서로 닦아 줄 사람뿐이니까.

 네가 나에게,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해!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여류작가-공지영"

 

좋은 부활준비 하세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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