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마리세레나수녀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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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화 [EMIL73] 쪽지 캡슐

1999-07-18 ㅣ No.273

별 하나

 

당신이 어두우시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시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있든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힘 내시어요.

나는 힘 없지만

내 사랑은 힘 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드려요.

그러면서

그러시면서

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 하나 있는 줄 생각해 내시어

가끔 가끔

하늘 쳐다보시어요.

거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박거릴게요.

 

 

 

마리세레나 수녀님...

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점점 더 덥고 힘들어지는 여름인데... 몸처럼... 마음만큼은 아프시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우리... 함께... 이겨낼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녀님... 아프지 마세요.

 

 

 

 - 교사회 일동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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