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오월의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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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성모님의 달이다. 하지만 이 오월에 나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다시금 아버지, 어머니의 그 크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아버지
아버지 당신의 작은 뒷모습을 보니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디까지 가시는지요 제가 보니 아직도 거기 서 계시는군요.
그러나 그 숱한 가시밭길을 어찌 저희가 다 알겠습니까.
저희가 돌고 돌아 이곳에 서 있을줄 당신은 이미 아셨겠지요.
세월이 아무리 흐른들 아버지 당신의 그 자리는 변함이 없지요.
언젠가 제 작은 뒷모습에 가련함을 느낄 아이의 마음에 사랑을 보내며 아버지를 힘껏 안아봅니다. -------------------------------------------------------------------------------- 여든한살에도 정정히 우리를 지켜주시는 나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그 꼿꼿하심을 항상 잊지않도록 노력한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