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요나단의 대를 이은 우리들의 지도자입니다.

 9절 : 그러니 우리의 지휘자가 되어 싸워주십시오. 당신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하겠습니다."

10절 : 시몬은 모든 전튜원을 소집, 예루살렘 성의 수축을 급히 완성하고

       예루살렘 둘레의 방비를 튼튼히 하였다.

11절 : 그리고 압사롬의 아들 요나단에게 많은 군대를 주어 요빠로 파견하였다.

       단은 요빠의 주민들을 모두 쫓아내고 그 곳에 주둔하였다.

   요나단의 최후

12절 : 마침내 트리폰은 유다 당을 침공하려고 대군을 이끌고 프톨레마이스를

       출발하였다. 트리폰은 포로가 된 요나단을 데리고 갔다.

13절 : 이에 맞서 시몬은 평야를 향하여 아디다에 진을 쳤다.

14절 : 트리폰은 시몬이 그의 동생 요나단 대신 들고 일어나 자기와 전쟁을

       하려 하는 것을 알고 시몬에게 사신을 보내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5절 : "네 동생 요나단은 그 직책상 왕의 금고에 돈을 바쳐야 하는데 그 돈

       때문에 우리에게 붙잡혀 있다.

16절 : 그러니 지금 은전 백 달란트를 가져오너라. 그리고 요나단이 석방되었을

       대 우리에게 반향하지 못하도록 그의 아들 둘을 인질로 보내라. 그러면

       그를 석방시켜 주리라."

17절 : 시몬은 그의 말이 속임수라는 것을 알았지만 백성들에게 큰 원한을 살까

       두려워서 돈과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사람을 보냈다.

18절 : 그는 자기가 돈과 아이들을 트리폰에게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요나단이

       죽었다는 원망을 듣기 싫었던 것이다.

19절 : 결국 시몬은 아이들과 돈 백 달란트를 보냈다. 그러나 트리폰의 말은

       거짓말이었고 요나단은 석방되지 않았다.

20절 : 그다음 트리폰은 우다 나라를 침공하여 없애버리려고 출격하였다. 그는

       아도라라는 곳으로 해서 길을 돌아갔다. 그러나 시몬과 그의 군대는

       트리폰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서 침공을 막았다.

21절 : 그러네 예루살렘 요새 안에 있는 자들이 트리폰에게 사람을 보내어

       광야를 거텨 자기들에게 올 것과 식량을 보내줄 것을 독촉했다.

22절 : 트리폰은 자기의 전 기병대를 출동시키려고 준비했지만 마침 그 날 밤

       폭설이 내려 기병대는 출동할 수가 없었다. 트리폰은 그 곳을 떠나

       길르앗 지방으로 갔다.

23절 : 그는 바스카마 가까이 이르러 요나단을 죽여 그 땅에 묻고

24절 : 군대를 돌려 가지 땅으로 돌아갔다.

     요나단의 장례

25절 : 시몬은 사람을 보내어 동생 요나단의 유골을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조상들의 도시인 모데인에 묻었다.

26절 : 온 이스라엘 사람이 몹시 통곡하며 그의 죽음을 여러 날 동안 슬퍼

       하였다.

27절 : 시몬은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의 무덥위엥 앞뒤를 매끈하게 간 돌로

       기념비를 높이 세워 먼 데서도 볼 수 있게 하였다.

28절 : 그리고 부모와 그의 형제넷을 기념하는 피라밋 일곱 개를 만들어 쌍쌍이

       마주 세워놓았다.

29절 : 그리고는 그 주위에 큰 기둥들을 세우고 그 기둥 꼭대기에 영원한 기념

       물로 여러 가지 전리품을 장식하고 그 저리폼을 장식하고 그 전리품

       곁에는 배를 조각하여 붙여놓았다. 그래서 바다를 향해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볼 수가 있었다.

30절 : 모데인에 세운 이 묘소는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시몬과 데메드리오의 동맹

31절 : 트리폰은 어린 왕 안티오쿠스에게 반역하여 끝내 그를 죽여버렸다.

32절 : 그리고는 그의 대를 이어 스스로 왕이 되고 아시아 왕의 왕관을 썼다.

       그 후  온 나라를 크게 어지럽혔다.

33절 : 한편 시몬은 유다 나라의 여러 곳에 요새를 구축하고 그 주위에 높은

       탑과 큰 성벽을 쌓았으며 성문을 달고 빗장으로 단단히 잠근 후 요새

       안에 식량을 저축하였다.

34절 : 시몬은 또 한 사람을 뽕아 데메드리오 왕에게 보내어 트리폰이 온갖

       약탈을 자행한 사실을 고하면서 세금을 면제해 달라고 탄원하였다.

35절 : 데메드리오 왕은 그 탄원에 답하여 시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서

       보냈다.

36절 : "나 데메드리오 왕이 대사제이며 왕들의 친구인 시몬과 원로들과 유다의

       국민 모두에게 인사합니다.

37절 : 귀하가 보낸 황금관과 종려나무 가지를 잘 받았습니다. 나는 여러분과

       완전한 화평을 맺고 또 여러분에게 세금을 면제하는 허가를 내리기 위해

       나의 관리들에게 편지를 써 보내는 바입니다.

38절 : 내가 전에 여러분에게 허가한 것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들이 세운 요새는 다 여러분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39절 : 여러분들이 오늘날까지 범한 어떠한 과실이나 범죄라도 나는 그것을

       용서하며 여러분들의 빛으로 남아 있는 왕관세도 모두 면제하고 그

       밖에 예루살렘에서 징수하던 다른 어떠한 세금도 이제부터는 받지

       않겠습니다.

40절 : 여러분들 중에서 혹시 나의 친위대에 편입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입대

       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들에게 평화 있기를 빕니다."

41절 : 백칠십년에 이스라엘은 이방인의 모든 속박에서 벗어났다.

42절 :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공문서와 계약서에 "유다인의 대사제

       이며 사령관이며 지도자인 시몬 제일년"이라고 쓰기 시작하였다.

    게젤 요새 점령

43절 : 그 무렵 시몬은 게젤 요새를 향하여 진을 치고 군대를 그 요새 주위에

       배치, 성을 공격하는 기구를 만들어 요새 가까이에 장치하였다. 그리고

       요새으이 탑 하나를 맹렬히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44절 : 병사들은 성을 공격하는 기구를 타고 올라가 성 안으로 돌겨해 들어

       갔다. 성 안은 일대 수라장이 되었다.

45절 : 성 사람들은 모두 처자를 데리고 성벽 위로 올라가 옷을 찢으며 큰소

       리로 시몬에게 화평을 청하였다.

46절 : "우리가 저지를 악행을 벌하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시오."

47절 : 시몬은 그들의 청을 들어주고 전투를 중지시켰다. 그리고는 주민들을

       그 성에서 내쫒고 우상을 모셨던 집을 깨끗이 한 다음 찬미와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입성했다.

48절 : 그는 온갖 부정한 물건을 다 성 밖으로 던져버리고 오직 율법을 지키는

       자만을 그곳에 살게 하였다. 그리고는 그 성의 방위를 굳건히 하고

       자기가 살 집을 그 안에 지었다.

    예루살렘 요새 점령

49절 : 그 동안 예루살렘 요새 안에 있던 자들은 시골을 왕래하면서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몹시 굶주려 많은 사람이

       굶어 죽었다.

50절 : 그들은 소리를 지르며 시몬에게 화평을 청하였다. 시몬은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들을 요ㅕ새에서 추방하고 요새의 온갖 더러운

       것을 치워 깨끗이 했다.

51절 : 백칠십일년 이월 이십삼일에 유다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듦며 환호

       소리도 드높게 비파와 꽹과리와 거문고 소리에 맞춰 찬미와 노래를

       부르면서  요새안으로 들어왔다. 민족의 큰 적이 참패를 당하고

       이스라엘 당 밖으로 쫓겨간 것을 축하하는 것이었다.

52절 : 시몬은 매년 이 날을 경축일로 정하였다. 그리고 요새 가까이 있는

       성전 산의 방비를 더욱 굳히고 부하들과 함께 그 안에 살았다.

53절 : 시몬은 자기 아들 요한이 성인이 된 것을 보고 그를 모든 군대의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요한은 게젤에 주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