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정만ㆀ]오늘은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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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1-05-10 ㅣ No.6101

† 찬미 예쑤우님~  ^_^

 

중학교때 영어 선생님이 요일을 가르쳐주실때였습니다..

 

월(Monday):일요일이 멀리 있어요...너무 멀어..그래서 먼데이~

 

화(Tuesday):이제겨울 이틀 지났어요..튜(투)즈데이

 

수(Wednesday):벌써 수요일이네 왠일이니~ 왠즈데이

 

목(Thursday):아유..4일지나니까 옷이 더러워졌네..덜스데이~

 

금(Friday):내일은 즐거운 주말..오늘은 치킨 먹는날..프라이데이

 

토(Saturday): 토요일..일주일동안 입었던 옷을 빨아야겠죠? 세탁데이=세러(터)데이

 

일(Sunday):날씨 화창한 일요일.그래서 썬데이.

 

워낙 재밌게 가르치셨는지라 아직도 그 표정과 말투가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땐 눈아래 볼을 꼬집힐까바 열심히 영어단어를 외웠드랬지요..

그렇게 한번 꼬집히면 쓰라리고 따갑고 멍들고.....흑흑..ㆀ

만약에 제가 선생님이 되었더라면 저도 학생들이 말을 안 들으면 열심히 꼬집겠지요..ㅋㅋ

(하긴 지금도 주일학교 학생들이 말 안들으면 꼬집네요..^-^...열심히..ㅋㅋ)

 

암튼 그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오랫동안 남아있습니다...

 

그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늘이 옷이 더러워지는 목요일입이다...

 

옷뿐만 아니라 주일에 미사를 통해 지난 삶을 반성할때 가졌었던 정갈한 마음가짐 또한 변해있을 시기입니다.

 

이번주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성당에서 기도할때의 그 모습 그 다짐으로 지내왔는지..  

 

한 번쯤 중간점검을 해볼때인것 같습니다.

 

 

즐건 목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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