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역대下 2,1~18

인쇄

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5-13 ㅣ No.6122

성전 건축 준비를 마치다

 

 1. 솔로몬은 야훼를 모실 성전과 자기의 궁전을 짓도록 명령하고

 

 2. 짐꾼 칠만 명, 산에서 돌 떠내는 사람 팔만 명, 감독관 삼천 육 백 명을 모집하였다.

 

 3. 그리고 나서 솔로몬은 띠로 왕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청을 넣었다. "당신은 본인의 선친께서 궁을 지으실 때 송백재목을 보내 주셨습니다.

 

 4. 이제 본인은 본인의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모실 집을 지어 바치려고 합니다. 거기에서 분향 제를 올리고, 거르지 않고 젯상을 차려 올리며, 아침저녁으로 번제물을 바치고자 합니다. 또 안식일과 매달 초하루와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정해 주신 절기마다 번제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하게 되어 있습니다.

 

 5. 우리의 하느님은 어떤 신보다도 크신 분이시라 본인이 지어 바칠 집도 커야 합니다.

 

 6. 저 하늘, 저 꼭대기 하늘도 좁아서 못 계실 분에게, 무슨 수로 집을 지어 드리겠습니까? 본인이 무엇인데 어찌 감히 그분께 집을 지어 드리겠습니까? 다만 향이나 피워 올리려는 뜻밖에 없습니다.

 

 7. 이제 본인은 당신에게 금은과 놋쇠와 쇠를 다룰 줄 알며, 붉은 비단, 진홍비단, 자주 비단을 짤 줄 알며 조각도 할 줄 아는 기사 한 사람을 청합니다. 다윗 선왕께서 길러 주신 기술자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습니다.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일을 할 기사를 보내주십시오.

 

 8. 또 레바논의 송백과 전나무와 오동나무를 청합니다. 레바논에서 나무를 벨 줄 아는 일꾼들이 당신에게 있는 줄 압니다마는 본인도 일꾼을 보내어 같이 일하게 하겠습니다.

 

 9. 본인은 놀랄 만큼 큰 집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러니 재목을 많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10. 채벌 기술자들에게 본인은 양곡을 대어 주겠습니다. 밀 이만 섬, 보리 이만 섬, 포도주 이만 말, 기름 이만 말을 당신의 일꾼들에게 대어 주겠습니다.

 

11. 띠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회신하였다. "야훼께서 그의 백성을 사랑하셔서 당신을 왕으로 세워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12. 히람의 회신은 이렇게 계속되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는 찬양 받으실 분,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다윗 왕에게 만사를 현명하게 처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아들을 후계자로 주셔서 야훼께 집을 지어 바치고 자신의 왕궁을 짓게 아신 분이십니다.

 

13. 이제 본인은 기술자 후람 선생을 보냅니다. 그는 내가 믿는 사람입니다.

 

 

14. 그의 어머니는 단 지파 사람이요. 아버지는 띠로 사람입니다. 그는 금은과 놋쇠와 쇠와 보석과 나무를 다룰 줄 알며, 붉은 비단과 자주비단과 모시와 진홍색 비단을 짤 줄 알며, 조각을 할 줄도 압니다. 갖가지 고안을 다 해내는 사람이니, 무엇이든지 부탁하십시오. 본인이 존경하던 당신의 선왕 다윗께서 길러 주신 기술자들을 데리고 무엇이든지 해낼 것입니다.

 

 

15. 그러니 이제 당신이 약속하신 밀과 보리, 기름과 포도주를 본인의 일꾼들에게 보내 주십시오.

 

16. 우리는 당신에게 필요한 만큼 레바논에서 벌목을 하여 뗏목으로 엮어 요빠 앞 바다까지 운반해 가겠습니다. 예루살렘까지 올려 가는 일은 당신이 담당하십시오."

 

17. 솔로몬은 선왕 다윗이 전에 거류민을 조사한 것처럼 이스라엘 국내에 있는 거류민을 조사해 보았다. 그랬더니 거류민의 수는 모두 십 오만 삼천 육 백 명이었다.

 

18. 그 중에서 칠만 명을 짐꾼으로 징용하고 팔만 명을 산에서 돌 떠내는 일을 시켰다. 그리고 그 일꾼들을 부리는 감독으로 삼천 육 백 명을 뽑았다.

 

"저 하늘, 저 꼭대기 하늘도 좁아서 못 계실 분에게 무슨 수로 집을 지어드리겠습니까? 본인이 무엇인데 어찌 감히 그분께 집을 지어 드리겠습니까? 다만 향이나 피워 올리려는 뜻밖에 없습니다."라는 말씀에서 솔로몬 왕의 겸손과 야훼를 한없이 높이고 존경함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이러한 마음이 언제까지나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저 자신 또한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의 숨결을 느껴 행복할 때의 순간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하기를 바래봅니다.

그러면서 그분을 잊지 않는 삶을 살수 있기를 주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분의 현존을 언제나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믿게 해 달라고...



2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