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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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건 [shinnara] 쪽지 캡슐

2000-02-18 ㅣ No.1843

† 찬미 예수님

 

발렌타인 데이로 지내는 2월 14일은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남성에게 초코렛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날의 유래와 참된 의미에 대하여 알아 봅시다.

 

이 날은 사랑의 사도였던 발렌티노 성인의 축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가톨릭 교회는 2월 14일을 발렌티노 성인의 축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발렌티노 성인은 클라우디우스 로마 황제의 기독교박해 때, 로마에서 열심히 선교하였고, 괴로워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

발렌티노 성인은 어린이들이나 가축의 병을 잘 고쳐주었기 때문에 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이들을 참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했던 발렌티노 성인이었기에 중세때부터 성인의 축일에 사랑을 고백하는 카드를 성인의 성상 앞에 놓고 전구 했다고 합니다.

또, 고대로마에는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2월 중순)때에 여성이 사랑의 편지를 써서 단지에 넣고, 편지를 받는 남성이 그 여성에게 데이트를 청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여기에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를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사랑하는 남성에게 쵸코렛을 선물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는데 이것은 1960년 일본의 어떤 초코렛 회사가 연인의 편지를 대신하여 초코렛을 보내도록 만든 상업전략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아픈 사람, 가난한 이들과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한 발렌티노 성인의 측은지심에 전구를 청한 사람들과 간절한 사랑을 이루고자한 사람들이 처음 간직하였던 지향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 날의 참된 의미를 바로 알고 우리도 사랑을 찾고 실천하는 날로 지내야 되지 않을까요?

 

** 발렌티노 성인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발렌티노 성인은 로마의 사제로서 클라우디우스 로마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치명을 당했고 테제르의 주교이자 의사였다. 그분은 로마에서 열심히 선교하였고, 괴로워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 , 아픈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로마의 한 판사가 발렌티노 사제의 선교 활동을 그만 두게 하였는데, 눈이 부자유스러운 아가씨가 발렌티노의 전구에 의해 치유되면서 가족모두가 세례를 받게 되자 황제는 발렌티노와 그 판사를 처형하였다.

발렌티노 성인은 아이나 가축의 병을 잘 고쳐주었기 때문에 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알려 지고있다.

중세 때부터, 발렌티노 성인의 축일에 사랑 고백의 카드를 성인의 성상 앞에 놓고 전구했다고 한다.

로마 순교록에 따르면 2월 14일을 발렌티노 축일로 지내는 같은 이름의 또 다른 순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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